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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패권의 미래- 해미시 맥레이, 정윤미 옮김
2023년 01월 13일(금) 06:00
20세기 오일쇼크,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적 재앙이 다시 발생할 것인가. 소셜 네트워크로 펼쳐진 인류의 새로운 터전은 어떤 미래를 펼칠 것인가.

앞으로 30년 후인 2050년의 미래를 설정한 책 ‘2050패권의 미래’는 미래 패권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조명한다. 저자는 ‘인디펜던트’의 수석 경제 평론가이자 부편집장인 해미시 맥레이. 경제와 비즈니스, 사회의 글로벌 미래 트렌드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해온 저자는 그동안 세계가 처한 정치, 경제, 국제 관계 등 다양한 이슈를 다뤄왔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책은 끊임없이 충돌하는 세계, 재편되는 경제 질서를 주목한다. 저자는 다양한 전문 조사 기관의 통계와 예측 자료를 토대로 각국의 인구, 자원, 무역, 기술, 정부 등 다섯 분야를 주제로 삼아 논지를 전개한다.

오늘날 세계는 고령화가 급속히 전개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가와 젊은 세대가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중동, 남미 등 신흥 국가로 양분돼 있다. 점차 다가오고 있는 기후변화의 위협은 탈탄소화 정과 맞물려 관심사로 대두된지 오래다. 향후 미래는 국제 관계, 종교의 갈등으로 자칫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지난 50년간 봐온 것처럼 경제력과 정치적 영향력은 얽혀있지만 연결 고리는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중국과 인도 역시 비슷한 패권 경쟁을 하고 있다. 두 나라는 이미 50여년간 갈등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과 인도의 입김이 강해지고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가주의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다.

<서울경제신문·2만20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