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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광주FC,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도전
26일 오후 7시 30분 안산과 홈경기
최다승 타이·최다승점 새 기록 겨냥
2022년 09월 25일(일) 11:35
‘챔피언’ 광주FC가 브라질 공격수 산드로(왼쪽)를 앞세워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새 역사에 도전한다. <광주FC 제공>
‘챔피언’ 광주FC가 K리그2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 시즌 만에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광주가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K리그2 4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23승 9무 4패·승점 78)는 지난 21일 4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이뤘다.

이날 2위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에 0-1 패를 기록(승점 63)하면서 잔여 경기 성적에 상관없이 광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 2019년 3경기를 남겨두고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던 광주는 이번에는 ‘4경기’를 남기면서 K리그2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광주는 또 올 시즌 K리그2 홈 최다연승(10연승), 구단 최다승·최다승점(기존 20승 73점) 기록도 만들었다.

압도적인 우승을 이뤘지만, 광주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는 남은 4경기에서 K리그 역대 최다승과 최다승점 고지를 노린다.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기록은 2017년 경남FC가 작성한 24승·79점이다.

광주가 이번 안산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최다승 동률을 이루면서, 최다승점 기록을 81점으로 새로 작성하게 된다.

체력·분위기 모두 좋다.

광주는 지난 39라운드 안양전 2-1 승리 이후, 40라운드 휴식기 팀이 되면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체력을 채운 광주는 우승이라는 기쁨까지 누리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기록 경신에 나서게 된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산드로가 기록 행진 전면에 선다.

광주의 막판 우승 질주에는 산드로가 있었다. 38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주간 MVP에 올랐던 산드로는 안양과의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작성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와 함께 광주는 느긋하게 안양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면서 우승 축배를 들 수 있었다.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5골을 만든 산드로는 득점뿐 아니라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 날카로운 키패스 등을 선보이면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순민과 정호연이 공수 연결고리 고리 역할을 하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고, 안영규-박한빈-아론 등 수비진은 탄탄한 대인방어로 상대 공격을 묶으며 최소 실점(36경기 30실점)을 이끌고 있다.

안산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강점. 최건주를 비롯해 김경준, 두아르테, 티아고 등 한 방을 갖춘 선수들을 주의해야 한다.

광주는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3패를 기록하면서 안산에 강했다. 올 시즌에도 2승 1무로 안산에 지지 않았다.

또 안산은 전남에 1-7 대패를 당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우승이 확정됐다고 해서 남은 시즌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 우리는 더 강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단 역시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이라는 동기부여가 있어서 의지가 강하다.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