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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늘린 전남 아열대 작물 ‘오매향’ 브랜드 힘 키운다
곡성 체리·담양 백향과 합류…올 매출 목표 3억8500만원
농협 전남본부, 추석 맞아 수도권·온라인 등 판로 넓혀
2022년 08월 28일(일) 17:10
전남농협은 ‘라이브커머스’(생방송 판매) 전용 공간인 온라인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전남 아열대 작물 브랜드 ‘오매향’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전남농협 제공>
전남지역 아열대 작물 브랜드 ‘오매향’에 곡성 체리와 담양 백향과가 새롭게 합류한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공략과 라이브커머스(생방송 판매) 등 판로를 다각화해 올해 추석 ‘오매향’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농협 전남본부 전남광역연합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오매향’ 매출 목표는 3억8500만원으로, 전년 매출(1억6900만원)보다 127.8%(2억1600만원) 높게 잡았다.

‘오매향’은 농협 전남본부가 작물 선택부터 재배, 가공, 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기존에 포함됐던 애플망고와 바나나, 비파 외에 올해는 체리와 백향과가 새롭게 들어갔다.

올해 ‘오매향’을 이름을 달고 작물을 내놓는 농가는 모두 24가구이다. 이들은 총 12.7㏊ 규모 농장에서 바나나,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농사를 짓는다.

해남 계곡농협 소속 농가 2곳이 1.2㏊ 규모 바나나 농장을 운영하고, 완도농협 조합원 농가 7가구는 2㏊ 규모 비파 재배를 한다.

서영광농협과 정남진장흥농협, 보성 벌교농협 등 4개 농가가 참여하는 애플망고 농사는 0.9㏊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8.3㏊ 규모 체리 농사를 짓는 곡성농협 조합원 농가 10곳은 ‘오매향’ 브랜드 합류 채비를 마쳤다.

담양 대전농협에서도 0.3㏊ 규모 백향과 재배를 통해 오매향에 이름을 올린다.

신규 작물인 체리와 백향과는 올해 각각 3000만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올해 오매향 체리는 1t, 백향과는 0.5t 규모로 출하할 예정이다.

기존 작물들도 전년보다 매출 목표 증가율을 ‘두 자릿수’로 잡았다.

애플망고는 전년보다 98.4% 증가한 2억5000만원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바나나 매출은 전년보다 66.7% 증가한 2500만원을 이룰 방침이다. 비파 매출 목표는 지난해 28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으로, 78.5%(2200만원) 늘렸다.

올해 ‘오매향’은 온라인 등으로 판로를 다양화해서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소비자들과 최대한 접점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곡성농협이 ‘오매향’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체리 품목은 ‘라이브커머스’(생방송 판매)로 만날 수 있다.

곡성농협은 방송 판매 기획부터 제작, 송출 등 라이브커머스 전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농협경제지주 ‘팔도라이브 멘토링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애플망고와 백향과가 주력 상품인 서진도농협도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직접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서진도농협은 올해 농협경제지주 ‘온라인지역센터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조합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 중순까지 농협 전남본부는 대전과 세종시에 있는 농협유통 판매장 3곳을 찾아 애플망고 구매 고객에게 전남 쌀 500g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전남산 제철 우수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남 애플망고는 추석 명절에 맞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며, 바나나는 전남지역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