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단체장에 듣는다-우승희 영암군수] “풀뿌리 시민주권도시 건설…영암을 혁신하겠다”
주민 참여 정책자문위·주민투표제…월출산 자원 콘텐츠화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미래 인재 육성 청년 친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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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과거와 과감하게 단절하고 새로운 길, 혁신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19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도, 행정도, 군민의 생활도 완전히 새로운 ‘혁신 영암의 길’을 닦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군수는 “혁신의 목표는 ‘군민이 주인인 영암’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젊은 군수를 만들어 주신만큼 젊은 생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영암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0년 지방자치는 행정이 주민을 이끌며 권위주의 시대에서 벗어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군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지방정부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우 군수 생각이다.
행정 중심, 관 주도의 시대에서 군민에 기반한 민관협력의 시대로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그는 민선 8기를 이끌어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영암’, ‘풀뿌리 시민주권도시 영암’을 건설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군민주권시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 군정 계획과정에서부터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주민투표 도입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군민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야별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특정 소수가 아닌 각계각층의 군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행정 혁신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 ‘목요대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군민과 공직자가 마주 앉아 토론하고 대안을 만들 예정이다. 제왕적 단체장의 문제를 극복해 혁신군정을 이끌어 갈 생각이다.
지역의 혁신을 위해 개인과 특정 집단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과 모두를 위한 일에 우선을 두며,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성실하고 평범한 군민들이 존중받는 영암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혁신 영암프로젝트’ 중 청년 친화 미래선도 경제가 눈에 띈다. 어떤 내용인가?
▲ 군정 최우선 과제인 지방소멸 극복과 인구복원을 위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예산과 정책을 청년과 미래혁신에 투자하겠다.
청년공공주택과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청년기금과 청년정책지원팀을 신설하겠다. 영암형 완전고용시스템 구축과 100개의 사회적경제 조직 프로젝트 실현, 농업·제조업·서비스업·사회복지 등 분야별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에너지 자립마을과 발전이익을 공유하는 군민발전소 설치 등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를 조성하겠다.
또 교육 때문에 영암을 떠나지 않게 하겠다. 지역 대표 고등학교 육성과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300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청소년 국내외 체험활동 지원 등 교육지원을 확대하겠다.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 육성에 대한 복안은.
▲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해 영암을 남도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립공원 박람회와 달빛 축제를 개최해 국립공원 월출산이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이 되게 하겠다. 월출산 깃대종인 남생이와 곤충박물관 등을 활용해 영암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브랜드도 만들겠다. 영암읍성을 복원하고, 한석봉, 왕인, 천자문, 도선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콘텐츠화하겠다. 이를 추진할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스포츠텔, 유스호스텔 등과 같은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음식거리 조성, 상가리모델링과 상권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머물고 가는 영암을 만들겠다.
-농업 활성화 정책도 구상하고 있나.
▲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영암을 만들겠다. 1차 산업 농업 군에서 가공과 유통, 마케팅까지 연결되어야 영암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고 농민과 군민의 소득으로 직결된다. 품목별 저장시설 확충과 농산물 전문유통공사 설립, 기찬장터 부활 등을 통해 이루겠다.
또 전 군민 농촌기본소득 도입과 농민수당 확대로 농촌에 살고 농업에 종사하는 일이 존중받게 하겠다. 고향사랑기금 설치와 농특산물 답례, 축산 및 경종 농가 상생전략으로 잘사는 영암을 만들겠다.
-따뜻한 복지를 실현을 강조했는데 어떤 정책인가.
▲ 군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한 촘촘한 돌봄체계와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군민께 힘이 되는 생활서비스를 강화하겠다.
군민 주치의제 도입, 여성회관과 평생교육센터 건립, 공공시설 엘리베이터 설치 및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재활작업장과 이주민센터 설치, 영암형 아동복지 실현과 어르신 건강마일리지 도입, 보건의료 체계 보완 등 아이들과 장애인, 여성, 노인, 다문화 취약계층을 비롯해 모든 군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게 하겠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우승희 영암군수는 19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도, 행정도, 군민의 생활도 완전히 새로운 ‘혁신 영암의 길’을 닦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군수는 “혁신의 목표는 ‘군민이 주인인 영암’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젊은 군수를 만들어 주신만큼 젊은 생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영암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 중심, 관 주도의 시대에서 군민에 기반한 민관협력의 시대로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그는 민선 8기를 이끌어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영암’, ‘풀뿌리 시민주권도시 영암’을 건설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군민주권시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또 ‘목요대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군민과 공직자가 마주 앉아 토론하고 대안을 만들 예정이다. 제왕적 단체장의 문제를 극복해 혁신군정을 이끌어 갈 생각이다.
지역의 혁신을 위해 개인과 특정 집단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과 모두를 위한 일에 우선을 두며,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성실하고 평범한 군민들이 존중받는 영암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혁신 영암프로젝트’ 중 청년 친화 미래선도 경제가 눈에 띈다. 어떤 내용인가?
▲ 군정 최우선 과제인 지방소멸 극복과 인구복원을 위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예산과 정책을 청년과 미래혁신에 투자하겠다.
청년공공주택과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청년기금과 청년정책지원팀을 신설하겠다. 영암형 완전고용시스템 구축과 100개의 사회적경제 조직 프로젝트 실현, 농업·제조업·서비스업·사회복지 등 분야별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에너지 자립마을과 발전이익을 공유하는 군민발전소 설치 등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를 조성하겠다.
또 교육 때문에 영암을 떠나지 않게 하겠다. 지역 대표 고등학교 육성과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300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청소년 국내외 체험활동 지원 등 교육지원을 확대하겠다.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 육성에 대한 복안은.
▲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해 영암을 남도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립공원 박람회와 달빛 축제를 개최해 국립공원 월출산이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이 되게 하겠다. 월출산 깃대종인 남생이와 곤충박물관 등을 활용해 영암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브랜드도 만들겠다. 영암읍성을 복원하고, 한석봉, 왕인, 천자문, 도선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콘텐츠화하겠다. 이를 추진할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스포츠텔, 유스호스텔 등과 같은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음식거리 조성, 상가리모델링과 상권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머물고 가는 영암을 만들겠다.
-농업 활성화 정책도 구상하고 있나.
▲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영암을 만들겠다. 1차 산업 농업 군에서 가공과 유통, 마케팅까지 연결되어야 영암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고 농민과 군민의 소득으로 직결된다. 품목별 저장시설 확충과 농산물 전문유통공사 설립, 기찬장터 부활 등을 통해 이루겠다.
또 전 군민 농촌기본소득 도입과 농민수당 확대로 농촌에 살고 농업에 종사하는 일이 존중받게 하겠다. 고향사랑기금 설치와 농특산물 답례, 축산 및 경종 농가 상생전략으로 잘사는 영암을 만들겠다.
-따뜻한 복지를 실현을 강조했는데 어떤 정책인가.
▲ 군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한 촘촘한 돌봄체계와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군민께 힘이 되는 생활서비스를 강화하겠다.
군민 주치의제 도입, 여성회관과 평생교육센터 건립, 공공시설 엘리베이터 설치 및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재활작업장과 이주민센터 설치, 영암형 아동복지 실현과 어르신 건강마일리지 도입, 보건의료 체계 보완 등 아이들과 장애인, 여성, 노인, 다문화 취약계층을 비롯해 모든 군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게 하겠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