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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연 화백 서암전통문화대상 수상
화천그룹 후원 상금 3000만원…8일 시상식
2022년 07월 05일(화) 20:30
제12회 서암전통문화대상을 수상한 조병연 화백.
금속공작기계 전문기업인 화천그룹이 후원하는 서암문화재단(이사장 권영열)은 5일 제12회 서암전통문화대상 수상자로 한국화가 조병연 화백을 선정, 발표했다.

서암전통문화대상은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국화, 국악, 무용, 공예, 기악 등 전통문화 5개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상이다.

수상자 조병연 화백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향후 작품활동에 대한 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진다. 시상식은 8일 홀리데이인광주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해남 임하도에서 작품활동과 수묵화 연구 작업을 하고 있는 조 화백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 후 30여년간 전업작가로 활동중이다. 조 화백은 지리산, 월출산 등 남도의 아름다운 산하와 풍경을 담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지난해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전에서 선보인 10m 대작 ‘지리산’은 수묵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조 화백은 전통적 먹과 한지로 대변되는 수묵의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구해오고 있으며 중국, 태국 등 해외교류 전시를 통해 우리의 한지와 수묵을 알리는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조 화백은 앞으로 남도 진경산수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에 소개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창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조 화백의 현재까지의 창작활동과 전통회화의 정수를 계승하고 남도 문화의 얼을 바탕으로 작품 세계를 발전시키는 데 공헌할 것이 기대되는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및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김홍희 백남준 문화재단 이사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서암문화재단은 고(故) 권승관 화천 창업회장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생전의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예향에 걸맞는 호남지역 전통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화천그룹이 2010년 설립했다. 재단은 서암전통문화대상 시상, 인재양성 및 장학사업, 공연및 전시 지원사업, 학술및연구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한국화가 박종석·박문종, 국악인 주소연, 공예가 최석현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예술인들이 서암전통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