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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로 알기] 라식·라섹 장점만 결합, 스마일 수술-김재봉 광주 신세계안과 원장
각막 두께·근시 정도 따라 적절한 시술 선택해야
빠른 회복력에 수술 다음날부터
근거리 작업·가벼운 운동 가능
초고도근시 환자에게 최적 대안
2022년 07월 03일(일) 19:30
대학생 함모(23)씨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력교정을 받을 계획이다. 몇 년간 안경과 마스크를 동시에 착용하게 돼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함씨는 “분명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올여름은 마스크 벗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와 안경을 함께 써야 하는 상황에 수술을 결심했다”라며 “요즘 스마일수술은 다음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해서 수술 이후의 삶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2013년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스마일수술을 도입한 후 최근까지 5만례 이상을 집도한 광주 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으로부터 시력교정수술의 특징에 대해 들어보자.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의 두께와 근시의 정도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진다. 각막이 두꺼운 경우는 라식수술을, 각막이 얇으면 라섹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식과 라섹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면 직업과 수술 후 휴식기간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라식과 라섹수술이 모두 어려운 고도근시일 때는 스마일 수술이나 렌즈삽입술이 대안이며 건조증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필요할 때는 스마일 수술이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 교정이 이뤄진다. 그러나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에 분포하는 신경이 같이 절단되어 손상되게 된다. 신경이 손상되면 눈물의 기능이 떨어져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 후에 각막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각막표면에 상당한 자극을 준다. 각막표면은 외부자극에 대한 세포 반응이 활발해 라섹 수술시 레이저의 자극은 각막에 심한 조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 결과 각막이 뿌옇게 돼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이 생길 수 있다.

렌즈삽입술의 경우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눈 안에 렌즈를 넣는 수술이다. 라식과 라섹 수술이 하기 힘든 -9디옵터 이상의 초고도근시나 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에 렌즈삽입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라식·라섹 장점만 뽑은 스마일, 초고도근시 환자에게도 적합 =스마일 수술은 이 모든 수술 방법의 장점만을 결합한 수술 방법이다. 스마일 수술의 대표적인 장점은 빠른 회복력이다. 기존 라식은 약 20㎜이상 각막을 절개해 시력을 교정하는 반면, 스마일 수술은 90% 감소한 약 1~2㎜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며 건조증 발생 가능성도 적다. 또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이저로 각막을 1~2㎜만 절개해 각막 실질부만 제거함으로써 시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각막 절개 부위가 적어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 부작용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수술 다음 날부터 근거리 작업은 물론 가벼운 운동과 화장도 가능하다. 또한 각막 뚜껑을 만들지 않아 라섹과 동일하게 외부 충격에 강하며, 신경 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발생률도 낮다. 스마일수술은 여름 휴가를 앞두거나 일정상 빠른 회복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으며, 부작용 발생 확률은 낮추고 통증도 거의 없는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시력이 매우 좋지 않거나 각막이 얇아 라식·라섹이 아닌 렌즈삽입술만 가능했던 초고도근시 환자들에게 스마일 수술은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초고도근시인 12.5디옵터(근시·난시 합도수)까지 시력교정이 가능해 고가의 렌즈삽입술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근시가 심할 경우 깎아 내야 하는 각막의 양이 많아 각막이 눈 내부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각막이 돌출되는 각막확장증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스마일 수술은 각막 손상 없이 각막 실질을 추출하는 원리를 사용해 초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사람도 시력을 교정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초고도 근시를 갖고 있어 라식·라섹을 할 수 없고, 렌즈삽입술만 가능했던 환자들이 렌즈삽입술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근시부터 초고도 근시까지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호남 최초 스마일 50000례 인증 =신세계안과는 2013년에 호남 최초로 스마일수술을 도입 후 다양한 수술 케이스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스마일수술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칼자이스사에서 ‘Best Skilled Surgeon in SMILE’상을 받았으며, 전국 최초로 독일 칼자이스에서 ‘LEADING SMILE CENTER’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호남 최초로 수술 건수 5만례를 달성해 인증패를 받았다. 또 고가의 스마일수술 장비인 비쥬맥스(VISUMAX)를 지금까지 총 5대를 구입, 노후화된 2대는 폐기 후 남은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스마일수술 장비 3대 운영은 호남지역 안과 중 신세계안과가 유일하다.

김재봉 대표원장은 “스마일 수술은 미세한 절개창을 통해 수술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난이도가 많이 요구되는 수술”이라며 “의료진의 숙련도 및 첨단 장비 보유 여부,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철저한지 등을 고려해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