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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향 고소한 돌담길’ 해남 태인마을로 마실 오실래요
녹비작물 재배 친환경농업 실천⋯마을기업 방앗간 운영 소득증대
전남도 유기농생태마을 지정⋯생태농업 거점지역으로 성장
2022년 06월 12일(일) 18:20
주민들이 직접 돌담을 쌓은 돌담 마을로 유명한 해남 태인마을이 유기농 생태농업 거점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을 돌담길. <해남군 제공>
“누룽지향 고소한 돌담길 따라 해남 태인마을로 마실 오세요.”

해남군은 최근 2022년 전남도 유기농 생태 마을로 선정된 태인마을이 유기농 생태농업 거점지역으로 성장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과 함께 마을 전체를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농촌관광 명소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가를 위해 지리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적합한 지역을 매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육성해 오고 있다.

해남 계곡면 태인, 강절, 당산, 신기 등 생활권이 같은 4개 마을로 묶인 비슬안 권역은 담장을 허물고 주민들이 직접 돌담을 쌓은 돌담 마을로도 유명하다. 이 중 태인마을은 주민들의 마을가꾸기 의지가 유별나다 할 정도로 화합이 잘되고, 일찍부터 친환경 농업이 자리 잡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농촌 마을이다.

태인마을은 유기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마을주민 공동으로 녹비작물을 재배해 지력을 높이고, 공동 방제 등을 추진해 10.3ha 면적의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특히 마을 주변 편백 숲과 저수지, 습지공원 등 마을환경의 생태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돌담 담장 쌓기, 공원조성 등 마을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 공동체 활성화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지역민 소득 증가와 농촌 마을 활성화에도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방앗간을 운영, 누룽지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도 늘어 주민 소득증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 생태농업 실현을 위한 청년 협업농장과 체험농장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태인마을은 최근 친환경 유기농업과 생태환경 보존 활동을 위한 5개년 농업환경보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또 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생태마을 지정으로 비슬안 권역과 태인마을이 유기농 생태농업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산과 마을 공동체를 통한 주민소득 증가와 농촌 마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