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치 재개 신호탄?…여성 장관 발탁 등 정치 현안에 ‘목소리’
페이스북 통해 여성 장관 발탁 언급
민주당 지방선거 대패 시 역할 주목
민주당 지방선거 대패 시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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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국가정보원장직에서 물러난 박지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 장관을 발탁한 것에 대해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순발력이 보통이 아니다. 이제 호남만 배려하면 국민의 박수가 쏟아질 것”이라고 언급,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의 언급이 사실상 정치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것이다.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 지도부 책임론 등으로 내홍이 격화될 경우, 박 전 의원의 ‘역할론’이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실 정치에 기반을 두고 있는 박 전 의원이 민주당에 복귀, 자리를 잡는다면 대여 전략 마련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민주당 주류 세력의 박 전 의원에 대한 비토 정서가 상당하고 당내 지지 기반도 예전 같지 않아 이 같은 정계복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 전 의원은 29일 광주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 재개라기보다 대한민국과 민주당, 호남을 위해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인 박 전 의원은 “조만간 복당 신청과 함께 방송 등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박 전 의원의 언급이 사실상 정치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주류 세력의 박 전 의원에 대한 비토 정서가 상당하고 당내 지지 기반도 예전 같지 않아 이 같은 정계복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 전 의원은 29일 광주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 재개라기보다 대한민국과 민주당, 호남을 위해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