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광산구청장 경선 ‘금품 살포 의혹’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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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 광산구청장 경선 ‘금품 살포 의혹’ 진실 공방
탈락 후보들 “금품 살포 의혹 수사”
박병규 후보 “1차 조사 사실 무근”
2022년 05월 08일(일) 21:00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로 박병규 예비후보가 결정됐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박 예비후보 측의 ‘금품 살포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경선에 나섰던 김학실·이영순·윤난실·윤봉근·최치현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은 8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의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올해 1월 중순께 박 후보가 광산구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인 A씨에게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있다”며 “녹취록에는 박 후보가 또 다른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전한 의혹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병규 후보 측은 “의혹이 제기된 뒤 광산갑 지역위원회에서 관련 당사자들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 그 내용을 중앙당과 광주시당에 제출했다”면서 “중앙당의 신속한 결론이 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의 1차 조사에서 사실 무근이 확인되고 중앙당의 최종 확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특히 금품을 수수했다는 사람조차 사실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의혹제기를 통해 경선에 불복하겠다는 정지척 의도”라면서 “이는 정치적 기획 공작으로 보임에 따라 관련자를 발본색원해 사법처리로 공작정치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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