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역대 최다 타점 도전 … 양현종 3승 더하면 통산 15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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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역대 최다 타점 도전 … 양현종 3승 더하면 통산 150승
2022년 04월 01일(금) 02:00
2022시즌 기록 행진에 나서는 KIA 최형우(왼쪽)와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4월 2일 KBO리그가 개막하면서 그라운드에 봄이 찾아온다. 새 시즌에도 풍성한 기록이 쏟아진다. KIA에서는 ‘4번 타자’ 최형우와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이 기록행진에 나서게 된다.

최형우는 ‘국민타자’ 이승엽의 아성에 도전한다.

최형우는 올 시즌 역대 최다 타점과 최다 2루타를 겨냥하고 있다.

KBO 역대 최다타점 기록은 1498타점, 2루타는 436개로 모두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다.

최형우가 올 시즌 109타점과 29개의 2루타를 때려낸다면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형우는 또 올 시즌 1900경기 출장(-88), 7000타수(-433), 350홈런(-8), 2200안타(-127), 3600루타(-35), 1200득점(-95), 1100사사구(-61) 등의 기록을 채워가게 된다.

나란히 KBO로 돌아온 ‘좌완 특급’ 양현종과 김광현(SSG)에도 눈길이 쏠린다.

양현종이 앞으로 3승을 더 거두면 역대 4번째 통산 150승을 이룬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통산 147승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이어 이강철(152승 112패 52세이브), 정민철(161승 128패 10세이브)을 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양현종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100탈삼진, 9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에도 도전하게 된다.

빅리그에서 2시즌을 보내고 돌아온 김광현도 14승을 더하면 150승 고지를 넘어서게 된다.

SSG의 최정은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은 KBO 리그에 데뷔했던 2005시즌을 제외하고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개 이상 홈런을 날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35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보내면서 ‘홈런왕’에도 등극했다. 최정은 2시즌 연속 홈런 1위도 동시에 노린다.

불펜에서는 삼성 오승환과 한화 정우람이 역사를 만들어간다.

339세이브로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승환은 매 경기 자신의 기록과 싸우게 된다.

정우람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투수 1000경기 출장을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정우람은 지난해 929경기를 채우면서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정우람은 조웅천에 이어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에도 도전한다.

현역 감독 승리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600승 달성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15승을 더하면 통산 11번째 600승 감독이 된다.

지난 2015년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두산의 화수분 야구를 선보이면서 8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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