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수목원에 총 든 사람이”…저격용 총? 알고 보니 장난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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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수목원에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으나, 장난감 BB탄총으로 확인되는 소동이 일었다.
광주남부경찰은 14일 오후 6시 10분께 광주시 남구 대촌동 시립수목원 화장실 인근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만지작거리다 차량을 타고 떠났다”는 시민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저격용 총처럼 생겼으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겨냥한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접수 직후 형사과와 지구대 인력 등 30여명이 현장에 출동, 효천역 인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총기를 든 남성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총기는 길이 1m 20㎝가량의 장난감 총으로 실제 총기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남구 효덕동 거주자로, 경찰에 “취미로 BB탄총을 다루며, 점검 차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사회적 긴장감이 높은 만큼 철저하게 사실확인을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광주남부경찰은 14일 오후 6시 10분께 광주시 남구 대촌동 시립수목원 화장실 인근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만지작거리다 차량을 타고 떠났다”는 시민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직후 형사과와 지구대 인력 등 30여명이 현장에 출동, 효천역 인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총기를 든 남성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총기는 길이 1m 20㎝가량의 장난감 총으로 실제 총기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남구 효덕동 거주자로, 경찰에 “취미로 BB탄총을 다루며, 점검 차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사회적 긴장감이 높은 만큼 철저하게 사실확인을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