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1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김도현이 5.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의 승리 투수가 됐고, 5회 2사 1·2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린 김도영이 결승타 주인공이 됐습니다.

9회 3점의 리드를 안고 출격한 마무리 정해영이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1루수 변우혁이 총알타구를 낚아채면서 KIA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수비 도움을 받은 정해영은 시즌 10번째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5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10번째이자 23세 8개월 20일에 작성한 최연소 5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LG 소속이었던 고우석이 2023년 8월 11일 기록한 25세 5일입니다.

한편 이날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나섰던 정해원도 눈길 끄는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습니다.

▲광주전적

롯데 000 001 000 - 1

KIA 000 030 01X - 4

△승리투수 = 김도현(2승 2패) △세이브투수 = 정해영(1승 2패 10세이브) △홀드투수 = 전상현(7홀드) 이준영(1홀드) 조상우(9홀드)

△패전투수 = 데이비슨(5승 1패)

△결승타 = 김도영(5회 2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정해영(K) 5시즌 연속 10세이브 - 역대 10번째, 최연소(23세 8개월 20일)

종전: 23.8.11 고우석(25세 5일)

/글·영상=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