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승리 행진 재개·전남드래곤즈 무패 행진
광주, 충남아산에 2-1 승리
전남, 안산과 1-1 무승부
전남, 안산과 1-1 무승부
![]() 광주FC의 이으뜸이 지난 26일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프리킥골을 넣은 뒤 헤이스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
3연승에서 멈췄던 광주FC가 승리 행진을 재개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코로나19 악재에도 승점 1점을 더했다.
광주FC가 지난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7분 ‘왼발의 달인’ 이으뜸의 왼발이 움직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맞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이으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충남안산의 골대를 뚫었다.
후반전에는 득점 공동 1위 헤이스와 이건희가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9분 헤이스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박주원에게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9분에는 이건희가 이으뜸의 크로스를 받아 몸을 날리며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켜났다. 이어 이건희가 이상기가 띄운 공을 다시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 24분에는 이건희가 헤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몇 차례 기회를 놓친 이건희는 후반 29분 무릎 부상으로 실려 나왔다.
이건희를 대신해 허율이 투입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광주가 실점을 기록했다.
충남아산의 강민규가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잡아 오른발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기다렸던 골이 나왔다.
왼발로 골을 만들었던 이으뜸이 오른발로 공을 올렸고, 중앙에 있던 허율이 머리로 헤이스에게 공을 넘겼다. 가슴으로 공을 잡은 헤이스가 이내 오른발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면서 2-1을 만들었다. 헤이스의 시즌 4호골.
광주가 추가 시간 4분을 잘 지키면서 헤이스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남드래곤즈는 같은 날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4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행진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비상 상황 속 전남은 4-5-1로 안산을 상대했다.
골키퍼 김다솔을 중심으로 김태현, 고태원, 장순혁 그리고 새로 영입한 재일교포 한호강으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박인혁, 장성재, 전승민, 김현욱으로 중원을 채운 전남은 이중민을 전면에 내세워 공세에 나섰다.
선제골은 안산의 몫이었다.
신재혁이 오른쪽에서 티아고가 넘겨준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을 하며 선제골을 장식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신재혁의 프로 데뷔골.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신재혁은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지켜보는 앞에서 데뷔골을 장식했다. 이날 신 감독은 안산의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 아스나위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선제골은 내줬지만 경기 흐름은 전남이 주도했다. 70%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전남이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차라바가 페널티지역에서 안산 수비수 권영호에게 붙잡혀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카차라바가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고 오른쪽 골대를 뚫었다. 이후 추가골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가 지난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7분 ‘왼발의 달인’ 이으뜸의 왼발이 움직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맞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이으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충남안산의 골대를 뚫었다.
후반 9분 헤이스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박주원에게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9분에는 이건희가 이으뜸의 크로스를 받아 몸을 날리며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켜났다. 이어 이건희가 이상기가 띄운 공을 다시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 24분에는 이건희가 헤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건희를 대신해 허율이 투입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광주가 실점을 기록했다.
충남아산의 강민규가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잡아 오른발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기다렸던 골이 나왔다.
왼발로 골을 만들었던 이으뜸이 오른발로 공을 올렸고, 중앙에 있던 허율이 머리로 헤이스에게 공을 넘겼다. 가슴으로 공을 잡은 헤이스가 이내 오른발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면서 2-1을 만들었다. 헤이스의 시즌 4호골.
광주가 추가 시간 4분을 잘 지키면서 헤이스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남드래곤즈는 같은 날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4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행진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비상 상황 속 전남은 4-5-1로 안산을 상대했다.
골키퍼 김다솔을 중심으로 김태현, 고태원, 장순혁 그리고 새로 영입한 재일교포 한호강으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박인혁, 장성재, 전승민, 김현욱으로 중원을 채운 전남은 이중민을 전면에 내세워 공세에 나섰다.
선제골은 안산의 몫이었다.
신재혁이 오른쪽에서 티아고가 넘겨준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을 하며 선제골을 장식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신재혁의 프로 데뷔골.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신재혁은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지켜보는 앞에서 데뷔골을 장식했다. 이날 신 감독은 안산의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 아스나위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선제골은 내줬지만 경기 흐름은 전남이 주도했다. 70%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전남이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차라바가 페널티지역에서 안산 수비수 권영호에게 붙잡혀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카차라바가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고 오른쪽 골대를 뚫었다. 이후 추가골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