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지난해 해외 매출 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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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지난해 해외 매출 2000억원 돌파
2022년 02월 21일(월) 18:14
<한전KPS 제공>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이전한 한전KPS가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KPS는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O&M(운전·유지보수)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액(연결 기준)은 2094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한전KPS의 해외사업은 1982년 이라크 BSPS 화력 계획예방정비공사로 시작한다.

1998년 인도 GMR 디젤발전소 O&M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2012년에는 요르단에서 창사 이래 단위 해외공사 최대 규모인 IPP3 600MW 디젤발전소 O&M 사업(1조1000억원 규모)을 수주했다. 2014년에는 인도 주정부에서 발주하는 바브나가르 O&M사업을 따냈다.

이로써 한전KPS의 해외 매출은 2009년 632억원, 2014년 1076억원, 2020년 1595억원 등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규 시장에서 단기공사 매출액 218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도 TSPL 수주 등 연매출 100억원 이상 사업장은 4곳으로 늘었다.

김홍연 사장은 “세계적으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회사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발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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