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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플 땐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클릭하세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 개설
요양 급여 평가 1등급·양호 기관
질환·의료기관별 찾기 결과 제공
‘의사·병상 수·진료비’ 등 한눈에
2021년 12월 12일(일) 17:59


“우리 가족이 아플 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 정보, 심평원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에서 찾아보세요.”

치료가 어려운 희귀질환을 제외하더라도 위암과 대장암을 비롯,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우리 동네에도 믿고 찾을 만한 병·의원들이 있음에도 병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시간과 돈을 들여 수도권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심평원은 이 같은 정보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 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페이지에 소개되는 ‘좋은 병원’의 기준은 심평원의 요양 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이나 양호 기관으로 선정된 곳이다.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접속해 의료정보→지역의료정보 경로로 시/도, 시/군/구, 읍/면/동 선택 후 확인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17개 분야 질환별 좋은 병원 찾기와 난임시술의료기관, 요양병원, 응급의료기관 등 5개 분야 의료기관별 찾기 결과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 메뉴에서 지역과 질환을 선택하면 병원평가 결과가 우수한 병원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또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비급여 진료비와 의사 수, 병상 수 등의 의료자원 정보 등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는 심평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건강정보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은 암이나 심뇌혈관계 질환, 허리 디스크를 포함한 여러 관절 질환이 발병할 경우 수도권 대학병원이나 대형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역에도 우수한 의료진과 성능이 탁월한 의료기기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만큼 지역의 대학이나 대형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면서 “심평원도 지역민들이 손 쉽게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우수한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빈도 질병의 주요 증상

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 시민들은 허리 질환과 등통증, 노년백내장,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협심증·뇌경색 등 심뇌혈관계 질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빈도 질병을 잘 치료하는 병·의원 정보도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이들 질병의 위험 요인과 증상을 간단히 소개한다.

허리질환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디스크(척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체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인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밀려나오거나 터지는 것을 말한다. 주요 증상은 요통이나 하지 방사통(下肢放射痛)이 흔한데, 약 87%에서는 두 가지가 다 나타나며, 하지 방사통만 있는 경우도 있다. 디스크 탈출증이 의심될 경우 척수강 조영술과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해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

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유병율이 높은 질환은 노년백내장이다. 눈의 검은자와 홍채 뒤에는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가 있어 눈의 주된 굴절기관으로 작용한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돼 망막에 상을 맺게 되는데, 백내장은 이러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이다. 약물치료만으로는 혼탁이 발생한 수정체가 다시 맑아지지 않는다. 백내장 진행을 더디게 해주는 안약들의 경우 큰 부작용은 없지만, 그 효과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백내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이 임상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부분 예방 가능한 만큼 암이나 기타 질병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