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신임 광주보훈병원장 “응급·전문성 갖춘 필수의료 중심으로 역량 키울것”
호남권 ‘보훈 의료’ 빈틈없이 책임
소통 중심 경영으로 조직문화 개선
진단부터 치료이후까지 폭넓게 지원
소통 중심 경영으로 조직문화 개선
진단부터 치료이후까지 폭넓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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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훈병원을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응급성과 전문성을 갖춘 필수의료 분야 중심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역량을 강화시켜 가겠다.”
올해부터 3년간 광주보훈병원을 이끌어 가게 된 김형준 신임 병원장이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병원 운영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또 김 병원장은 소통·상생 경영을 토대로 조직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보훈가족과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나아가는 변화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이로써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보훈가족은 의료서비스에 만족하고, 지역민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장, 한국·독일 프라운호퍼 공동연구소 소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조혈모세포학회 학술위원장과 대한혈액학회 AML/MDS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병원장은 또 대한암학회 Lilly 학술상,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전남대 의대 서봉의학상 등을 수상했다.
다음은 김형준 병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먼저 취임 소감 및 앞으로 병원 운영 계획은.
▲광주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보훈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훈병원 운영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 필수의료 역할 강화라는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광주보훈병원을 만들어 가겠다.
-향후 3년 경영 기조로 소통경영·상생경영을 제시했다. 이 두 가지 기조를 통해 병원 운영과 조직 전반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가.
▲앞으로 광주보훈병원은 소통 중심의 경영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직원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보훈가족은 의료서비스에 만족하며, 지역사회는 우리 병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나 의료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그동안 관성처럼 받아들여 왔던 ‘당연한 일’들 속에서 벗어나,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나는 그 변화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병원장이 앞에서 끌고 가는 변화가 아니라, 구성원 여러분의 곁에서 호흡을 맞추며 변화의 완주를 돕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병원 운영 전반에 상생과 협력 경영을 강화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수행 역량을 높이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
-광주보훈병원은 40여 년간 보훈의료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지금 시점에서 보훈의료의 본질과 사명은 무엇인가.
▲보훈의료의 본질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가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의료로 실천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보훈병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집 가까운 곳에서, 제때, 불편함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호남권 보훈의료를 빈틈없이 책임지는 것이다. 이 사명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 나가야 할 가치이다.
-광주보훈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전략은 무엇인지.
▲지역의료생태계구축를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광주보훈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공공의료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연결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취약한 필수의료에 대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지역 응급의료 인력공유 플랫폼 구축,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 플랫폼 등 이러한 공공의료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중증환자 전원이나 공동 진료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방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병원이 중점적으로 보강하고자 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광주보훈병원은 지역 내에서 반드시 대응이 필요한 응급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심뇌혈관질환과 감염병과 같이 신속한 판단과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지역 안에서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체계와 의료자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장과 혈액내과 전문의로서의 경험이 광주보훈병원 운영에 어떤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는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느낀 가장 큰 교훈은 의료의 질만큼이나 환자가 병원을 신뢰하게 되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특히 환자들은 치료 결과뿐 아니라 끝까지 책임져 준다는 확신을 통해 병원을 선택한다는 것을 체감했다. 혈액내과 전문의로 중증 환자를 오래 진료해 온 경험 역시 진단부터 치료 이후까지 이어지는 연속성과 책임의 관점으로 병원 운영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러한 경험은 광주보훈병원을 운영하는 데 분명한 강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보훈가족과 지역 주민, 그리고 병원 구성원들에게 병원장으로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광주보훈병원은 보훈의료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믿고 의지하는 공공의료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이 길은 결코 혼자 갈 수 없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전문성과 헌신이 모일 때 변화는 비로소 현실이 된다고 생각한다. 병원장으로서 그 책임의 중심에 서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겠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올해부터 3년간 광주보훈병원을 이끌어 가게 된 김형준 신임 병원장이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병원 운영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또 김 병원장은 소통·상생 경영을 토대로 조직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보훈가족과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나아가는 변화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이로써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보훈가족은 의료서비스에 만족하고, 지역민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취임 소감 및 앞으로 병원 운영 계획은.
▲광주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보훈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훈병원 운영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 필수의료 역할 강화라는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광주보훈병원을 만들어 가겠다.
-향후 3년 경영 기조로 소통경영·상생경영을 제시했다. 이 두 가지 기조를 통해 병원 운영과 조직 전반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가.
▲앞으로 광주보훈병원은 소통 중심의 경영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직원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보훈가족은 의료서비스에 만족하며, 지역사회는 우리 병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나 의료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그동안 관성처럼 받아들여 왔던 ‘당연한 일’들 속에서 벗어나,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나는 그 변화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병원장이 앞에서 끌고 가는 변화가 아니라, 구성원 여러분의 곁에서 호흡을 맞추며 변화의 완주를 돕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병원 운영 전반에 상생과 협력 경영을 강화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수행 역량을 높이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
-광주보훈병원은 40여 년간 보훈의료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지금 시점에서 보훈의료의 본질과 사명은 무엇인가.
▲보훈의료의 본질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가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의료로 실천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보훈병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집 가까운 곳에서, 제때, 불편함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호남권 보훈의료를 빈틈없이 책임지는 것이다. 이 사명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 나가야 할 가치이다.
-광주보훈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전략은 무엇인지.
▲지역의료생태계구축를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광주보훈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공공의료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연결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취약한 필수의료에 대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지역 응급의료 인력공유 플랫폼 구축,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 플랫폼 등 이러한 공공의료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중증환자 전원이나 공동 진료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방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병원이 중점적으로 보강하고자 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광주보훈병원은 지역 내에서 반드시 대응이 필요한 응급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심뇌혈관질환과 감염병과 같이 신속한 판단과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지역 안에서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체계와 의료자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장과 혈액내과 전문의로서의 경험이 광주보훈병원 운영에 어떤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는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느낀 가장 큰 교훈은 의료의 질만큼이나 환자가 병원을 신뢰하게 되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특히 환자들은 치료 결과뿐 아니라 끝까지 책임져 준다는 확신을 통해 병원을 선택한다는 것을 체감했다. 혈액내과 전문의로 중증 환자를 오래 진료해 온 경험 역시 진단부터 치료 이후까지 이어지는 연속성과 책임의 관점으로 병원 운영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러한 경험은 광주보훈병원을 운영하는 데 분명한 강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보훈가족과 지역 주민, 그리고 병원 구성원들에게 병원장으로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광주보훈병원은 보훈의료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믿고 의지하는 공공의료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이 길은 결코 혼자 갈 수 없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전문성과 헌신이 모일 때 변화는 비로소 현실이 된다고 생각한다. 병원장으로서 그 책임의 중심에 서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겠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