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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전남 갯벌’을 세계적 명소로
전남도 기본계획 마련…관리위 신설, 세계유산 관리센터 등 유치도
2021년 12월 07일(화) 19:30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갯벌 습지. <광주일보 DB>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전남도가 지역주민·전문가가 참여한 갯벌관리위원회 신설을 추진한다. 전남도에는 전담 부서를 두고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지역방문자 센터 등을 유치해 갯벌 관광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전남도는 7일 “세계유산 등재로 가치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전남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 갯벌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7월 신안, 보성·순천, 전북 고창, 충남 서천 등 5개 지자체에 걸친 4개 갯벌 권역 1284.11㎢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보편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 가운데 전남지역 면적은 1160.71㎢로,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기본계획은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한 ‘갯벌 등의 관리 및 복원에 관한 기본계획’ 등과 연계해 갯벌의 생태적·경제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전남 갯벌을 세계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대 중점 추진전략, 10대 핵심과제에 총사업비 9732억원을 투입한다.

4대 전략은 ▲체계적인 갯벌 통합관리 ▲갯벌 보전·관리 ▲갯벌의 가치를 이용한 관광 활성화 ▲갯벌의 이미지 제고다.

10대 핵심과제로는 갯벌 관련 전담부서 운영, 관리위원회 신설, 갯벌보전·관리조례 제정, 갯벌 생태계 복원 및 오염원 관리 강화, 세계유산 통합관리센터 및 지역방문자 센터 유치 등을 추진한다.

다도해 갯벌습지정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통해 갯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