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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구례 등 전남 6개 농촌유학센터 운영…“농어촌공사 역할 확대해야”
농촌유학센터장 60여 명과 토론회
‘자매 결연’ ‘서포터즈 운영’ 등 논의
2021년 11월 21일(일) 15:35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공사 역할 확대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농어촌공사 제공>
올해 전국 29개 농촌유학센터에 320여 명의 초·중학생이 농촌유학에 참여하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30명 가량의 유학생이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서울 학생 165명이 전남에서 농촌유학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나주 본사에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공사 역할 확대방안 토론회’를 열고 농촌유학의 현주소를 살피고 농촌유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유학생을 유치한 농촌유학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범사업 때 9900만원이었던 사업비는 2018년 7억5500만원으로 크게 확대된 뒤 2019년 11억5500만원, 지난해 7억50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올해는 전남 6곳을 포함한 전국 29개 농촌유학센터에 국고 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곡성 참살이 농촌유학센터 등 올해 전남에서 운영된 농촌유학센터 6곳에는 27명의 유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이들 시설에는 총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유학생 11명을 유치한 구례 지리산 숲놀이 농촌유학센터는 농촌유학 우수시설로 꼽히기도 했다.

농촌유학은 유학생과 학교·마을의 지속적인 연계로 귀농·귀촌가구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지역 학생이 늘면 농촌학교 통폐합을 막고 두 학년 이상 학생들로 편성하는 ‘복식 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순 천태초교의 경우 전교생의 절반 가량(29명 중 13명)이 농촌 유학생이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토론회에는 김인식 공사 사장과 농촌유학센터장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촌유학 활성화의 필요성과 활성화 저해요인, 공사의 역할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8개 시군에서 참석한 농촌유학센터장과 해당 소재지 관할 지사장들은 ▲공사와 센터의 자매결연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센터 지원 ▲지역 거버넌스(민·관 협력)를 활용한 센터 지원방안 등에 대해 공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