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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하수방류수 공업용수로 재사용
민간투자사와 다음달 협약 추진
812억 들여 재처리시설 조성
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해소
2021년 11월 02일(화) 18:19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조감도.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처리수를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이용할 계획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를 거친 후 남해안으로 흘려보내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위해 민간투자사업(BTO)를 추진한다.

여수하수종말처리장에 재처리 시설을 설치해 사용자가 요구하는 수질보다 좋게 재처리 후 공급하게 된다.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함으로써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환경문제를 선도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 411억 원, 민간 354억 원 등 812억 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이 2024년 준공되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규모 공장 신·증설로 인한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월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가칭 여수그린허브 주식회사(대표사 테크로스 워터&에너지)와 11월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산단 용수 문제 해결로 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