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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런의 사나이’ 황대인, 12호포로 7-4 연승 주인공
NC전 3점포, 최형우와 팀 내 공동 1위
장현식 34홀드·정해영 32세이브 수확
2021년 10월 23일(토) 17:15
황대인
· KIA 황대인이 팀 최다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서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4승리를 거뒀다.

황대인이 2-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0·11호포를 ‘역전 스리런’으로 장식하면서 파워를 과시했던 황대인은 이번 홈런으로 팀 내 최다홈런 1위인 최형우(12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대인은 2회에는 선취점도 장식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황대인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터커와 김민식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향했다. 이어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 때 홈에 들어오면서 0-0의 균형을 깨는 득점을 만들었다.

선발 윤중현도 초반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가면서 승부를 해줬다.

1회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을 잡는 등 삼자범퇴. 2회 1사에서 알테어에게 우측 2루타는 내줬지만 노진혁과 최정원을 각각 삼진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선두타자 김태군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3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사에서 황대인이 김주원의 빠른 타구를 잡아 1루 베이스를 찍었고, 스타트를 끊은 김태군은 협살로 처리하면서 투아웃을 만들었다. 윤중현은 김기환의 2루 땅볼로 3회를 3타자로 마무리 했다.

강진성-나성범-양의지를 상대한 4회는 내야땅볼로 3개의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5회초 KIA의 공세가 전개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최원준이 우중간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김선빈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2-0이 됐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황대인이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황대인은 송명기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한 번에 3타점을 쓸어담았다.

김태진과 터커가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KIA의 공격이 끝나지 않았다. 김민식, 이창진, 박찬호에 이어 최원준까지 4연속 안타를 날리면서 7-0까지 점수를 벌였다.

하지만 5회말 KIA의 수비이닝도 길었다.

윤중현이 알테어와 노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최정원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내면서 1사 1·3루가 됐고,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그리고 김주원의 우전안타에 이어 유격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윤중현이 2사 만루에 몰렸다. 강진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7-2.

윤중현이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나성범을 마주했다. 윤중현은 4구 승부 끝에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길었던 5회를 끝냈다.

6회도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윤중현이 알테어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윤중현은 이어 노진혁과 최정원을 각각 2루 땅볼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97구에서 등판을 마무리했다.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점).

고영창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김태군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6회가 끝났다.

그리고 전상현-장현식-정해영이 나란히 출격해 남은 3이닝을 책임졌다.

전상현과 장현식이 삼자범퇴로 7·8회를 지웠다.

정해영은 9회 대타 정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강진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연승을 완성했다.

장현식은 시즌 34홀드, 정해영의 32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