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생태공원 야생동물 서식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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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생태공원 야생동물 서식처 조성
환경부 생태축 복원 공모 선정
국비 등 사업비 60억원 확보
6만2857㎡ 지형·식생 복원도
2021년 10월 06일(수) 18:40
강진군이 환경부 주관 ‘2022년도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강진만 생태공원 모습. <강진군 제공>
강진만에 사는 1000여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은신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

강진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와 개발 확장으로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복원을 추진,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자생·고유 종의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 시·군 중 강진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와 개발 확장으로 생태축이 훼손되며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복원을 추진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자생·고유 종의 재정착을 유도한다.

군은 2023년까지 강진읍 남포리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 6만2857㎡에 지형복원 및 식생복원, 서식처(은신처 등) 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읍 보은산과 강진천을 따라 강진만 생태공원으로 연결되는 생태축의 지형과 식생 복원도 할 예정이다.

강진만에는 1131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만 갈대밭은 천연기념물 큰고니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식물 10여 종이 서식하는 생물자원 구역으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이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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