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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광주 도천동에 제2전시장…원스톱 서비스 나선다
지하 1층·지상 3층 호남 최대 규모
정비시간 대폭 단축·편의성 향상
2021년 06월 29일(화) 19:05
메르세데스-벤츠 광주·전라권 제2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신성자동차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광주·전라권 지역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2전시장을 신축하고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신규 전시장 오픈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서비스센터 확장으로 수리 기간이 크게 감소하는 등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광주지역 공식딜러 신성자동차㈜는 29일 ‘제2전시장 및 원스톱 서비스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

광주시 광산구 도천동 147-10번지 일대에 들어설 제2전시장과 원스톱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6551.8㎡(1982평), 건축면적 1583.3㎡(479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올해 연말 완공이 목표다. 지하 1층은 판금·도장 작업장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일반정비, 2층에는 전시장, 3층에는 중정비 작업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우선 2층 전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지향적 인테리어 컨셉인 ‘MAR 2020’이 적용된다. 고객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접촉을 줄이고 절차를 간편화한 것으로, 디지털 쇼룸과 고객 휴게공간을 비롯해 150여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시설 등 편안해진 환경에서 서비스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9일 오전 메르세데스-벤츠 광주 제2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기공식에서 김여송(왼쪽 두번째) 광주일보 사장과 최장열(왼쪽 세번째) 신성자동차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시삽을 갖고 있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전시장에는 신차 10대와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10대 등 20여대가 전시될 계획으로, 서구 화정동 메르세데스-벤츠 광주전시장에 이어 제2전시장이 새로 들어서면서 고객들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확장해 AS 등 정비·수리 시간이 단축되고, 대기 일수가 줄어드는 등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기존 광주지역 사고 수리·판금도장을 작업하는 소촌점과 일반 수리를 담당하는 수완점 등 2곳으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센터가 1곳으로 통합돼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아지게 된다.

여기에 기본 워크베이(작업대)는 소촌 11개와 수완 5개 등 16개에서 총 34개로 확충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수리 워크베이는 기존 5개에서 18개로 4배 상당 증가하고, 사고 수리·판금도장은 11개에서 16개로 확대된다.

서비스센터 규모가 커지면서 수리 작업이 빨라짐에 따라 일일 출고 대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일일 출고 대수는 총 40대에서 향후 90대로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중증 일반수리가 15~30일 정도 소요됐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10일 이내 출고가 완료될 것으로 신성차는 예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광주·전라권 제2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신성자동차 제공>
이날 기공식에서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신성차는 21년이라는 세월동안 광주를 비롯해 호남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문화를 정착시키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차는 국내 굴지의 기업 효성그룹의 자회사로, 효성그룹은 1971년 국내 최초 민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R&D)을 선도하고 있다”며 “효성은 세계 시장 타이어코드 생산·판매 1위 기업으로 벤츠와 깊은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 그룹의 기술력에 대한 집념과 연구개발 정신을 이어 받아 신성차가 호남 최초로 대규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설립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광주시의 역점 사업인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함께 더욱 성장해 지역 발전과 자동차 문화 확산에 큰 일익을 담당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장열 신성차 대표이사는 “2000년 창사 이후 지역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온 만큼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제2전시장 오픈과 서비스센터 확장을 진행하게 됐다”며 “광주의 자동차산업과 지역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