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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그림 솜씨 어때요?
곡성군, 치매안심마을 벽화그리기…돌봄서비스도 지속
2021년 06월 17일(목) 04:00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곡성군 목사동면 죽정2구에서 치매환자와 마을주민들이 함께 벽화그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목사동면 죽정2구에서 치매환자와 마을주민들이 함께 벽화그리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신들이 살아온 마을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을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한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죽정2구 벽화그리기 역시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마을주민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삽화와 함께 치매상담콜센터 전화번호를 마을 벽화로 그려넣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는 벽화그리기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3월에는 마을 내 치매인, 경도 인지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화장실 등 거주공간에 안전바를 설치하기도 했다. 치매안심관리사를 통한 고령 치매인 돌봄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죽정2구 마을회관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도 계획돼 있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인 입면 흑석마을에 벽화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마을주민이 벽화그리기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