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저효과’…1분기 광주·전남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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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저효과’…1분기 광주·전남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율 ‘최고’
판매액 광주 4278억·전남 1998억
광주 14.4%·전남 5.6% 전년비 증가
광주 백화점 매출 23% 늘어난 2284억
2021년 05월 12일(수) 07:00
올해 1분기 광주·전남 대형소매점 매출이 관련 통계를 낸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광주·전남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관련 통계를 낸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시도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광주 4278억원·전남 1998억원 등 6277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 대형소매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4.4% 증가했고, 전남은 5.6% 올랐다.

판매액은 서울이 5조219억원으로, 전국(16조3529억원)의 30.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4조2201억원), 부산(1조4430억원), 대구(1조291억원), 인천(6323억원), 경남(6255억원), 대전(5464억원), 광주(4278억원), 충남(4215억원), 울산(4002억원), 경북(3433억원), 전북(2635억원), 충북(2629억원), 강원(2608억원), 전남(1998억원), 제주(1320억원), 세종(1227억원) 순이었다.

지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는 2.6%, 전남은 1.2%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대구 매출이 26.1% 오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21.8%)과 부산(18.3%), 서울(16.6%), 광주(14.4%)는 전국 평균 증가율(14.0%)을 웃돌았다.

광주 대형소매점 매출은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끝내고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올 1분기 대형소매점 매출 증가율은 광주(14.4%)와 전남(5.6%) 두 지역 모두 관련 통계를 낸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1분기 광주 대형소매점 매출은 3740억원으로, 전년보다 8.9% 감소했다. 이후 4083억원(2분기)→3920억원(3분기)→4311억원(4분기)→4278억원(올 1분기) 등을 기록했다.

전남 대형소매점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전년보다 2.9% 감소한 1893억원을 기록한 뒤 1853억원(2분기)→2061억원(3분기)→1942억원(4분기)→1998억원(올 1분기) 등으로 나타났다.

1분기 광주지역 3개 백화점 매출은 2284억원으로, 대형소매점 매출의 53.4%를 차지했다. 백화점 매출은 1년 전보다 23.1% 증가했다.

광주 대형마트 매출은 1995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백화점 3곳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12개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조사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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