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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대대적인 엔트리 변동 ‘분위기 전환’
이창진·김재열·장민기 콜업
2021년 05월 11일(화) 19:40
11일 1군으로 복귀한 이창진이 2회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민식의 홈런 때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대대적인 엔트리 변동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KIA가 11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외야수 이창진과 우완 김재열, 좌완 장민기를 콜업했다. 그리고 지난 9일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복귀전에 나섰던 류지혁을 정식 엔트리에 넣었다.

KIA는 앞서 10일 사이드암 박준표, 우완 김현수, 포수 백용환, 내야수 유민상을 엔트리에서 말소했었다.

필승조로 역할을 했던 박준표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8.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팔꿈치 통증이 겹치면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박준표가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서 주사를 맞았다.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며 “김재열과 장민기가 등록됐다. 그리고 이창진도 들어올 수 있는 날짜가 돼서 등록됐다. 이창진이 돌아오면서 외야에서 활용할 자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창진은 지난 4월 30일 등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가 빠진 불펜에서 박진태, 이승재, 이준영, 장민기를 활용해 7회를 막은 뒤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장현식과 정해영에게 뒷문 단속 임무를 맡길 생각이다.

박진태와 장민기는 멀티 이닝도 소화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진태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다. 장민기는 2군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스케줄로 따로 준비했다”며 “서재응 코치와 이범호 총괄코치가 상황에 맞게 연습 많이 시켰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지혁에 이어 이창진이 복귀했지만, 나지완과 최형우의 공백은 길어질 전망이다.

퓨처스 리그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었던 나지완은 옆구리 부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 방망이를 내려놓았다. 망막 이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최형우도 일단 휴식 중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재검진을 받았을 때 망막에 다시 물이 차 있는 상황이어서 레이저 치료를 했다”며 “경과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서 며칠 더 상황을 봐야 한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