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 “KIA 선발승, 이제 내 차례라오”
삼성과의 홈경기 선발 등판
원투펀치 위력 보여줄 시간
원투펀치 위력 보여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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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로 돌아온 선발 로테이션의 흐름을 멩덴이 잇는다.
KIA 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과 함께 ‘4일턴’이라는 강수를 뒀다. 가장 믿음직한 두 외국인 투수 브룩스와 멩덴을 공격적으로 배치해 초반 분위기 싸움을 이끌겠다는 구상이었다.
양현종이 빅리그 도전을 위해 떠났고, 4·5선발 자리에도 물음표가 있었던 만큼 윌리엄스 감독 나름의 승부수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브룩스와 멩덴이 4일턴으로 나선 4경기에서 KIA는 1승 3패를 기록했다.
브룩스가 4일 두산전 첫 등판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화력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1-4 역전패함으로써 패배를 안았다.
4일 쉬고 9일 NC를 상대했던 브룩스는 이 경기에서는 4.1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일 키움전과 11일 NC전을 책임진 멩덴은 각각 5.2이닝 3실점·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은 책임졌지만 견고함은 떨어졌다. 6일 경기는 KIA의 연장전 승리로 끝났지만 11일 경기에서는 멩덴이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키움, NC를 겨냥한 4일턴 전략은 수정됐고, 순리대로 5일턴으로 마운드가 돌아가고 있다.
14일 롯데전 등판 이후 넉넉히 휴식을 취하고 20일 LG전에 나선 브룩스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피칭을 하며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4-1의 리드 상황에서 등판을 마무리한 브룩스는 이날 경기가 KIA의 6-3 승리로 끝나면서 4번째 등판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14경기 만에 기록된 KIA의 2021시즌 첫 선발승이기도 했다.
이제는 멩덴이 원투펀치로서 역할을 해줄 시간이다.
지난 17일 SSG전에서 멩덴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솔로포 2개로 2실점은 했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퀄리티 스타트를 끊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멩덴은 23일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KBO리그 4번째 등판에 나선다.
멩덴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역시 ‘한방’이다.
멩덴은 앞선 SSG전에서 추신수와 한유섬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11일 NC와의 경기에서는 알테어와 김태군에게 각각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번에 상대해야 하는 삼성도 ‘한방’이 돋보이는 팀이다.
22일 현재 삼성은 16개의 홈런으로 NC(23개), SSG(19개)에 이어 팀홈런 3위에 올라있다.
홈런을 막고 긴 이닝을 책임지는 게 멩덴에 주어진 임무다.
한편 주말 안방에서 경기하는 KIA는 홈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24일에는 ‘타이거즈 레전드 데이’가 진행된다. 타이거즈에서 9번의 우승을 지휘한 김응용 감독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고 선수들은 ‘검빨 유니폼’으로 통하는 올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25일에는 ‘레이디스 데이’가 마련됐다. 선수들은 새로 디자인된 검정·핑크 유니폼을 입고 뛰고, 여성팬들을 위한 선물과 할인 행사 등도 준비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과 함께 ‘4일턴’이라는 강수를 뒀다. 가장 믿음직한 두 외국인 투수 브룩스와 멩덴을 공격적으로 배치해 초반 분위기 싸움을 이끌겠다는 구상이었다.
양현종이 빅리그 도전을 위해 떠났고, 4·5선발 자리에도 물음표가 있었던 만큼 윌리엄스 감독 나름의 승부수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브룩스가 4일 두산전 첫 등판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화력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1-4 역전패함으로써 패배를 안았다.
4일 쉬고 9일 NC를 상대했던 브룩스는 이 경기에서는 4.1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일 키움전과 11일 NC전을 책임진 멩덴은 각각 5.2이닝 3실점·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은 책임졌지만 견고함은 떨어졌다. 6일 경기는 KIA의 연장전 승리로 끝났지만 11일 경기에서는 멩덴이 패전투수가 됐다.
14일 롯데전 등판 이후 넉넉히 휴식을 취하고 20일 LG전에 나선 브룩스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피칭을 하며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4-1의 리드 상황에서 등판을 마무리한 브룩스는 이날 경기가 KIA의 6-3 승리로 끝나면서 4번째 등판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14경기 만에 기록된 KIA의 2021시즌 첫 선발승이기도 했다.
이제는 멩덴이 원투펀치로서 역할을 해줄 시간이다.
지난 17일 SSG전에서 멩덴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솔로포 2개로 2실점은 했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퀄리티 스타트를 끊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멩덴은 23일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KBO리그 4번째 등판에 나선다.
멩덴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역시 ‘한방’이다.
멩덴은 앞선 SSG전에서 추신수와 한유섬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11일 NC와의 경기에서는 알테어와 김태군에게 각각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번에 상대해야 하는 삼성도 ‘한방’이 돋보이는 팀이다.
22일 현재 삼성은 16개의 홈런으로 NC(23개), SSG(19개)에 이어 팀홈런 3위에 올라있다.
홈런을 막고 긴 이닝을 책임지는 게 멩덴에 주어진 임무다.
한편 주말 안방에서 경기하는 KIA는 홈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24일에는 ‘타이거즈 레전드 데이’가 진행된다. 타이거즈에서 9번의 우승을 지휘한 김응용 감독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고 선수들은 ‘검빨 유니폼’으로 통하는 올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25일에는 ‘레이디스 데이’가 마련됐다. 선수들은 새로 디자인된 검정·핑크 유니폼을 입고 뛰고, 여성팬들을 위한 선물과 할인 행사 등도 준비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