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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안 초고난도 문항 피하려 했다”
민찬홍 수능 출제위원장
2020년 12월 04일(금) 00:00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초고난도 문항을 피하려고 최대한 애썼다.”

민찬홍 수능출제위원장(한양대 정책학과 교수)은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을 갖고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올 6월·9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간 성적 분포 등에 있어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올해 수능이 특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했고, 초고난도 문항을 피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수학영역은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행하고 적용하는 능력,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들 중심으로 해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연계에 대해서는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영역별 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71.1% ▲수학가·나형 각각 70.0% ▲영어 73.3% ▲한국사 70.0% ▲사회탐구 70.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0% ▲제2외국어·한문 70.0%였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