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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김영록 지사 21일 비공개 회동
광주·전남 공동 현안, 초광역사업 등 상호 의견 조율
2020년 11월 22일(일) 22:30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21일 오후 전남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지역 상생과 협력을 요구하는 시도민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상호 교차 방문을 정례화하고, 현안에 대한 실무협의도 계속하기로 했다.

2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지난 2일 행정통합 합의를 위해 회동한 데 이어 20일만에 다시 만나 광주·전남 공동 현안, 초광역사업 등 광범위한 주제로 상호 의견을 나눴다. 또 그린 뉴딜, 디지털뉴딜, 지역균형 뉴딜 등 문재인 정부의 ‘한국형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광주와 전남을 잇는 대규모 초광역사업을 공동발굴하는데 합의했다. 초광역사업으로는 영산강 수변 정비에 대한 그린 뉴딜 적용, 탄소 감소를 위한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의 광주 공급 등이 포함됐으며, 광주시의 시티투어와 전남도의 남도한바퀴 통합 운영 등 관광 관련 과제 등도 검토대상에 포함됐다. 추후 다른 사업들도 마련해 상호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비공개 회동에는 김광휘 광주시 기조실장, 이남재 정무수석, 명창환 전남도 기조실장 등이 배석했다.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김광휘 시 기조실장과 명창환 도 기조실장이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해 국방부 등 정부를 상대로 한 대책 마련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공항을 둘러싼 시·도 간 갈등 양상 역시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이남재 광주시 정무수석은 “지난 2일 통합 관련 합의 이후 시·도의 간극이 상당히 좁혀졌고, 상호 충분한 이해를 전제하고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상생의 결과를 시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창환 도 기조실장도 “광주시와 전남도가 앞으로 잦은 만남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만큼 정체 또는 지체돼 있던 문제들이 서서히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도 상생이야말로 전남도가 꾸준히 요청했던 사안이며, 이를 초광역사업 발굴로 이어가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