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전북 손준호·‘영플레이어상’ 포항 송민규, 광주 FC 이번에는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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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전북 손준호·‘영플레이어상’ 포항 송민규, 광주 FC 이번에는 조연
K리그 시상식
2020년 11월 05일(목) 22:45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권경원(상주), 조현우(울산), 홍정호(전북), 한교원(전북),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 아랫줄 강상우(포항), 송민규(포항), 김기동 감독(포항), 손준호(전북), 김태환(울산). /연합뉴스
대상 시상식과 함께 K리그1의 특별했던 2020 시즌이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K리그1은 완주에 성공했다. 그리고 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도전의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북의 리그 첫 4연패를 이끈 손준호가 MVP로 가장 빛나는 자리에 섰고, 포항의 화끈한 공격축구를 이끈 박기동 감독이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생애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영플레이어상은 포항 송민규 품에 안겼다.

전북 중원을 지킨 손준호는 올 시즌 그라운드 경합 성공(75개), 차단(171개), 획득(291개), 중앙지역 패스(1,12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패스 성공(219개·2위), 태클 성공(33개·2위), 인터셉트(51개·5위) 등 공수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골 5도움도 기록했다.

특히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26라운드 울산전에서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MVP 어필했다.

김기동 감독은 K리그 우승, 준우승팀 이외의 팀에서 감독상을 차지한 첫 인물이 됐다. 공격축구가 박기동 감독의 수상을 이끌었다.

포항은 올 시즌 56골을 터트리면서 2위 울산(54골)을 따돌리고 최다득점팀이 됐다. 또 포항은 화력을 앞세워 3위에 오르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10골 6도움을 올린 송민규는 K리그1 12개 구단 감독 12표 중 9표, 주장 12표 중 8표, 미디어 115표 중 92표를 가져가면서 광주FC 엄원상을 따돌리고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단상에 섰다.

FIFA온라인4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K리거에게 돌아가는 ‘EA Most Selected Player상’은 울산 홍철에게 돌아갔다. 수원에서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홍철은 유니폼을 갈아입고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K리그1 대상 수상자

▲K리그1 MVP : 손준호(전북) ▲K리그1 감독상 : 김기동(포항) ▲K리그1 영플레이어상 : 송민규(포항) ▲베스트11 FW : 주니오(울산), 일류첸코(포항) ▲BEST11 MF : 세징야(대구), 손준호, 한교원(전북), 팔로세비치(포항) ▲BEST11 DF : 강상우(포항), 권경원(상주), 김태환(울산), 홍정호(전북) ▲BEST11 GK : 조현우(울산) ▲K리그1 최다도움상 : 강상우(포항) ▲K리그1 최다득점상 : 주니오(울산) ▲EA Most Selected Player상 : 홍철(울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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