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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 참여, 한전 ‘빅스포(BIXPO)’ 11월2~11일 온라인 개최
광주·전남 특산물전…일자리 빅스포 전용관 등
2020년 10월 29일(목) 09:58
<한국전력 제공>
5년 동안 매년 광주에서 열렸던 한국전력 ‘빅스포(BIXPO)’ 박람회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하늘길이 막혀 해외 유수 기업과 바이어(구매 담당자)가 직접 광주를 찾지는 못하지만 24개국 바이어 220개사가 화상회의를 통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빅스포 2020(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을 오는 11월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온라인 비대면 방식(bixpo.kr)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빅스포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화’(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를 내걸었다.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촉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299개사)보다 70여 개 줄어든 220개사가 참가하지만 GE(제너럴일렉트릭사), 지멘스, 노키아, SK텔레콤, SM, 두산중공업, LS산전, 현대일렉트릭 등은 올해도 명단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10개국 등 신남방지역과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6개 권역 24개국으로부터 100명 이상 구매 담당자(바이어)를 초청했다. 초청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했다.

한전은 국내 중소기업이 화상으로 연결된 해외 바이어와의 랜선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통역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베스트 스타트업(Best Start-up) 선발대회를 열어 선정된 우수한 스타트업에는 창업자금 지원과 해외 유명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인재와 소상공인을 위한 기획도 마련됐다.

한전은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빅스포 전용관’(myjob.jobkorea.co.kr)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올해는 광주 18개사·나주 에너지밸리 30개사 등 지난해보다 3곳 많은 48개사가 지역 인재를 찾는다.

또 광주·전남지역 특산물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특산물 장터도 온라인상으로 열린다. 빅스포 참가자들은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와 광주 공동 브랜드 사이트에서 내놓은 지역 특산물을 5%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지역 농수산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전이 지정한 전남 9개·광주 18개 품목은 기존 할인가보다 20%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30일까지 사전 참가 등록하면 특산물 경품이 주어진다.

한전은 이 기간 동안 지자체 등과 협력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빅스포가 올해에는 온라인 위주의 행사로 개최되지만, 비대면 전시 문화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한전의 글로벌 네임 밸류와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빅스포 2019’에는 299개 국내외 기업, 2만8000여 명 관람객이 찾았고 387억원 상당 수출계약 18건이 성사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