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 ‘교통사고 다발 지역’ 개선 시급하다
2020년 10월 26일(월) 00:00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은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교통량이 많다거나 도로 구조가 불합리하다거나 차선이 부족하다거나, 모두 합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는 박완수 의원(국민의힘)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구 광천 사거리(신세계백화점), 상무지구 입구(운천저수지 앞), 무진교(전남지방우정청 앞) 부근이었다. 이들 세 지역에서는 각각 6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동쪽(57건), 남구 주월교차로·동아병원 앞(56건), 쌍촌역 사거리(48건), 광산구 수완지구대 앞 사거리(47건), 북구 운암 사거리(46건), 서구 농성역 사거리(44건), 서구 화정역 사거리(43건) 순이었다.

한데 이들 지역은 모두 교통량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교통량 과다는 결국 차량 정체로 이어지고 운전자들의 무리한 끼어들기와 신호 위반, 꼬리 물기 등으로 이어져 그만큼 교통사고 발생도 많아진 것이다. 일부 구간의 경우에는 도로 자체가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구 광천사거리의 경우 광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빠져나온 차량과 신세계백화점 입구로 가려는 차량들이 얽혀 사고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인도 쪽으로 한 개 차선을 증설해야 원활한 교통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서구 무진교 동단(전남지방우정청 앞) 구간도 차선 부족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것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차선 증설 등 개선을 서둘러야겠다. 특히 행정 당국과 도로교통공단 및 경찰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통한 정비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