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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식당들 다시 줄줄이 영업 중단
코로나 폭증에 ‘셧다운’
최고 경계 단계 격상 잇따라
2020년 10월 12일(월) 18:05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문 닫힌 술집 앞을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수도 파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이날부터 카페와 술집 등의 영업을 최소 2주간 금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각국 정부가 경계 조치 격상에 나섰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는 13일(현지시간)부터 카페와 술집의 영업을 금지하는 등 경계 단계를 최고로 올렸다고 A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툴루즈와 리옹, 그르노블, 생테티엔, 릴 지역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최고 경계 단계 조치가 시행됐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1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6900명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이튿날에는 확진자가 1만6100명까지 줄었지만, 확진율이 11.5%까지 치솟았다.

영국 정부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3단계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계 체계를 세우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11일 새로운 경계 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주말 의회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의 사망자는 4만2000명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심각하며, 11일 하루 신규 확진자만 1만2872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실은 “현재 매우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운 정부의 방역 지침을 따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역시 빠른 속도로 재확산이 일어나자 중앙 정부 차원의 새로운 규제책을 내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