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제 수상 영화들 광주극장서 만끽
10~17일 6편 상영
![]() 하워즈 엔드 |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10일부터 17일까지 제65회 아카데미시상식 3관왕을 받은 ‘하워즈 엔드’ 등 6편을 선보인다.
10일 개봉하는 ‘하워즈 엔드’는 20세기 초 영국의 보수적인 사회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과 자아를 찾는 마거릿과 헬렌, 두 자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제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제6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각색상, 미술상을 받았다.
같은날 개봉하는 ‘테스와 보낸 여름’은 네덜란드의 아동문학가 안나 왈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스티븐 바우터루드가 연출을 맡았다. 4차원 소년 샘이 우연이 만난 소녀 테스와 보내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담고 있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국제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통산 16개 부문을 수상했다.
10일 재개봉하는 영화 ‘드라이브’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스릴러적인 감성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전달해 화제를 모았으며 라이언 고슬링과 캐리 멀리건이 출연한다.
‘도망친 여자’(17일 개봉)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다.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간다. 김민희를 비롯해 서영화· 송선미·김새벽·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1986년 개봉한 영화 ‘공포분자’는 34년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소녀의 장난 전화 한 통이 불러온 네 남녀의 기묘한 파장과 비극을 그린 이 작품은 개봉 당시 금마장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상영일이 한차례 연기됐던 원데이 시네마 두번째 상영작 ‘해피 아워’(317분)는 12일 오후 1시40분 상영된다. 작품은 평범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으로 친구의 비밀을 계기로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연 배우 네 명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여배우상을 함께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10일 개봉하는 ‘하워즈 엔드’는 20세기 초 영국의 보수적인 사회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과 자아를 찾는 마거릿과 헬렌, 두 자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제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제6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각색상, 미술상을 받았다.
10일 재개봉하는 영화 ‘드라이브’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스릴러적인 감성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전달해 화제를 모았으며 라이언 고슬링과 캐리 멀리건이 출연한다.
1986년 개봉한 영화 ‘공포분자’는 34년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소녀의 장난 전화 한 통이 불러온 네 남녀의 기묘한 파장과 비극을 그린 이 작품은 개봉 당시 금마장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상영일이 한차례 연기됐던 원데이 시네마 두번째 상영작 ‘해피 아워’(317분)는 12일 오후 1시40분 상영된다. 작품은 평범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으로 친구의 비밀을 계기로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연 배우 네 명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여배우상을 함께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