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가 부영동이냐” 나주 시민단체, 부영주택 비난
무리한 아파트 건설 중단하고
잔여부지 매입·활용 대책 촉구
잔여부지 매입·활용 대책 촉구
![]() 나주지역 시민단체들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곳곳에 부영주택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나주시민 제공> |
‘혁신도시가 부영동이냐’며 나주 혁신도시가 부영아파트로 뒤덮이는 것에 대해 나주지역 시민단체와 노동단체가 강하게 비난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광전노협)와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상가번영회 등 6개 단체는 8일 성명을 내고 “부영주택은 무리한 아파트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무상 기부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합리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부영주택이 한전공대 부지 외 잔여 부지에 53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건설을 계획 중”이라며 “부영이 혁신도시에 7개 필지를 보유하고, 이 중 4개 필지에 아파트를 건설한 상태인데 추가로 5300세대가 들어설 경우 혁신도시는 부영동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의 요구는 무작정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부지를 전남교육청에 넘겨 명문 고등학교를 혁신도시에 유치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또 나주시와 전남도에 ▲부영골프장 잔여부지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잔여부지 매입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광전노협)와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상가번영회 등 6개 단체는 8일 성명을 내고 “부영주택은 무리한 아파트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무상 기부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합리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민들의 요구는 무작정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부지를 전남교육청에 넘겨 명문 고등학교를 혁신도시에 유치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