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마음 ‘우리동네 미술’로 달랜다
장성·함평·고흥군 문화뉴딜사업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주민 공감하는 미술작품 설치·운영…예술인 일자리 창출도
주민 공감하는 미술작품 설치·운영…예술인 일자리 창출도
![]() 장성군이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꾸민 장성역 기차갤러리(왼쪽)와 힐링허브정원. <장성군 제공> |
장성군과 함평군, 고흥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추진하는 문화뉴딜사업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공공장소에 미술작품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들 지자체는 국비 80%를 포함해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지역 정서에 부합한 ‘우리동네 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주민이 공감하는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에 조성한 테마정원에 ‘힐링허브 정원에 날개를 달다’와 상시 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장성역 기차갤러리를 무대로 ‘장성역 기차갤러리의 재탄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작품 설치가 완료되면 아름답게 조경된 황룡강 테마정원에선 메리골드·라벤더·한련화 등을 감상하고 달콤한 애플민트·체리세이지 향기 속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유럽풍 풍차와 아기자기한 집들로 꾸며진 동화 속 풍경이 압권인 테마정원은 미술작품 설치를 통해 살아 숨쉬는 전시장으로 탈바꿈을 예고하고 있다.
장성군은 작가팀 선정과 관련 단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선정된 작가팀은 염색체험, 우드버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타일아트와 미디어아트 등의 공공미술작품을 내년 2월까지 설치·전시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아름다움을 더해줄 훌륭한 공공미술작품의 탄생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의 마음에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미술작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과 화양근린공원, 수산봉 등지에 다양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함평천지길 조성 사업과도 연계해 예술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읍내 일대에 확대 조성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미술인은 대표자를 포함한 작가, 행정지원 인력 등 37명 내외의 팀을 구성해 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작가팀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인건비와 작품제작비 등을 포함한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고흥군은 오는 10일까지 ‘우리동네 미술’ 참여 작가팀을 모집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으로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예술공간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추진하는 문화뉴딜사업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공공장소에 미술작품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에 조성한 테마정원에 ‘힐링허브 정원에 날개를 달다’와 상시 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장성역 기차갤러리를 무대로 ‘장성역 기차갤러리의 재탄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작품 설치가 완료되면 아름답게 조경된 황룡강 테마정원에선 메리골드·라벤더·한련화 등을 감상하고 달콤한 애플민트·체리세이지 향기 속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장성군은 작가팀 선정과 관련 단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선정된 작가팀은 염색체험, 우드버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타일아트와 미디어아트 등의 공공미술작품을 내년 2월까지 설치·전시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아름다움을 더해줄 훌륭한 공공미술작품의 탄생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의 마음에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미술작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과 화양근린공원, 수산봉 등지에 다양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함평천지길 조성 사업과도 연계해 예술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읍내 일대에 확대 조성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미술인은 대표자를 포함한 작가, 행정지원 인력 등 37명 내외의 팀을 구성해 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작가팀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인건비와 작품제작비 등을 포함한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고흥군은 오는 10일까지 ‘우리동네 미술’ 참여 작가팀을 모집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으로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예술공간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