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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호동·운곡마을 ‘설화 특화마을’ 조성
9억 들여 역사·문화관광 자원 설화 융합
2020년 08월 20일(목) 00:00
고흥군이 전해오는 옛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테마가 있는 설화 특화 마을’을 조성한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이야기 천국 창조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지원받는다.

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 등 기존 역사·문화관광 자원에 설화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설화 특화 마을 조성은 3년 연차사업으로 고흥읍 호동리 호동마을과 두원면 운대리 운곡마을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전해내려오는 마을 설화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을 더한 관광자원을 조성해 ‘특색 있는 마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호동마을은 조선시대 문인학자이자 야담문학의 시원인 ‘어우야담’을 집필한 류몽인(柳夢寅)이 2년간 거주하면서 감로정(甘露亭)을 지어 생활했던 곳으로 꼰댓바위, 징, 도깨비 이야기 등 옛이야기들 전해오는 마을이다.

운곡마을은 주변에 청자 가마터 5기와 분청사기 가마터 27기가 분포돼 한국 도자기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곳이다. 분청문화박물관 주변에 위치해 고흥의 역사·문화, 문학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사구시, 수도암 등이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