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호남 목소리 듣겠다”
국민통합특별위 구성…위원장에 전주 출신 정운천 내정
미래통합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을 내정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조만간 공개 사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이 총선에서도 후보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통합특위는 호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9일 광주를 찾아 5·18 묘지에 참배하고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조만간 공개 사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당 쇄신의 진정성을 혹보하고 당 혁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입장 표명 시점은 아직 미정인 상태지만 다음 주 광주를 방문,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하면서 담기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아직 수해 피해가 계속되고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기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사과는 13일 예정된 당 정강정책 개혁안 발표 등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강정책 개혁안에는 임시정부 인정, 5·18정신 포함 등이 담길 예정이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이 총선에서도 후보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통합특위는 호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조만간 공개 사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당 쇄신의 진정성을 혹보하고 당 혁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사과는 13일 예정된 당 정강정책 개혁안 발표 등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강정책 개혁안에는 임시정부 인정, 5·18정신 포함 등이 담길 예정이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