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 성삼재 차량 통행제한 여름철 확대
기상특보 발효때…안전사고 예방
![]() 구례 성삼재. <광주일보 자료사진> |
구례 지리산 성삼재(지방도 861호선)의 차량 통행 제한이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까지 확대 시행된다.
10일 전남도와 구례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그동안 겨울철에만 성삼재 도로를 통제했으나, 앞으로는 기상특보 발효 시 여름철에도 도로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장마 기간이 길어져 지반이 연약해지는 등 산사태·낙석·차량 미끄럼 사고 등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자연재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차량 통행 통제구간은 천은사 입구-성삼재-도계 삼거리로 전남지역 도로 구간이다.
인접 도로이용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위해 구례군과 구례경찰서, 전북도, 경남도에 ‘통행제한’ 통지도 마쳤다.
전남도는 이번 조치로 지역민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기상특보 발효 시 등산객 입산 사전 차단으로 산과 계곡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립을 막는 등 인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통행제한에 따라 도로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자연재해로부터 사고를 예방하고 지리산 환경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10일 전남도와 구례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그동안 겨울철에만 성삼재 도로를 통제했으나, 앞으로는 기상특보 발효 시 여름철에도 도로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장마 기간이 길어져 지반이 연약해지는 등 산사태·낙석·차량 미끄럼 사고 등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자연재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인접 도로이용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위해 구례군과 구례경찰서, 전북도, 경남도에 ‘통행제한’ 통지도 마쳤다.
전남도는 이번 조치로 지역민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기상특보 발효 시 등산객 입산 사전 차단으로 산과 계곡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립을 막는 등 인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