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역사 ‘남원 춘향제’ 온라인 축제로
9월 10~13일 나흘간 개최
유튜브채널·방송 통해 중계
유튜브채널·방송 통해 중계
![]() 제90회를 맞은 춘향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오는 9월 10~13일 나흘간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제89회 춘향제 모습. <남원시 제공> |
올해로 제90회를 맞는 남원 춘향제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를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오는 9월 10~13일 나흘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춘향제는 해마다 4∼5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했다.
남원시는 코로나19가 당분간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검토했으나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축제라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축제로 명맥을 잇기로 했다.
축제의 핵심인 춘향제향과 춘향선발대회 등은 무관객으로 진행하는 대신 춘향제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이나 방송을 통해 중계한다.
춘향제의 대표 브랜드 공연 ‘춘향은 살아있다’ 등은 추첨을 통해 최소한의 관객만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춘향제 추억 공모전’, ‘춘향제 로고송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한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를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오는 9월 10~13일 나흘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춘향제는 해마다 4∼5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했다.
남원시는 코로나19가 당분간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검토했으나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축제라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축제로 명맥을 잇기로 했다.
춘향제의 대표 브랜드 공연 ‘춘향은 살아있다’ 등은 추첨을 통해 최소한의 관객만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춘향제 추억 공모전’, ‘춘향제 로고송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