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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맞은 민선7기 힘찬 도약 준비해야
2020년 07월 01일(수) 00:00
민선 7기가 전반기 2년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후반기로 접어든다. 임기 반환점을 돈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그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 시장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안착시킨 것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노사 갈등으로 인한 좌초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전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5000억 원 이상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지난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인공지능 중심 도시’ 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광주의 산업 지도를 바꿀 또 다른 결실이다. 아울러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장기 난제를 속속 해결했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김 지사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하며 침체되고 쇠락하는 전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올해 국고 예산 7조 원, 전남 예산 9조 원 시대를 여는 등 예산 확보와 경전선 순천~광주 구간 전철화, 남해안철도 보성~목포 신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양 시도의 이 같은 성과는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미래 산업 기반을 공고히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과제도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전반기에 제시한 미래 비전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시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급선무다. 아울러 광주의 군 공항 이전이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전남의 30년 숙원인 의대 설립, 흑산공항 건설 등 현안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여야겠다. 이를 위해 시도는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