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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산 최초 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출시
2020년 06월 30일(화) 00:00
현대자동차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안전성, 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국산 최초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County Electric)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주로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15~33인승 중형 버스에 고효율·고출력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한 중형 전기버스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디젤 모델과 비교해 뒷바퀴 중심부터 차체 끝까지 거리인 리어 오버행을 600㎜ 늘려 7710㎜의 전장을 갖춘 초장축 모델로 출시됐으며, 용도에 따라 마을버스용과 어린이버스용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존 장축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만큼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총 128㎾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250㎞(15인승, 인증 기준)를 확보했다.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으로 128㎾h 배터리 완충을 위한 전기 급속충전 비용은 약 2만8000원이다. 디젤 모델을 가득 주유하는 비용(약 10만9000원)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국내 전기 승용차 표준인 ‘DC콤보 타입1’의 150㎾급 급속 방식을 기본으로 적용해 충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였고 128㎾h 완충에 약 72분이 소요된다. 가정용 220V 전원 단자나 완속 충전기를 활용하는 완속 충전 방식은 어린이버스에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완충하는데 약 17시간이 소요된다.

현대차는 전기 버스에 특화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물론, 승객들이 승하차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양을 카운티 일렉트릭에 기본 적용해 운전자와 승객이 모두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안전과 관련해 ▲배터리 이상이 감지될 경우 전류를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충전 시 배터리 전압을 확인해 이상 전압이 감지되면 이를 차단하는 과충전 방지 장치 ▲정비 시 전기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하는 세이프티 플러그 등을 적용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