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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의 미래
2020년 06월 26일(금) 00:00
송 지 현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학과장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시가 지역 일자리를 늘리기 위하여 고안한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부족분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리·후생 비용 지원을 통해 보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광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확장 개념으로 광주 지역 농축산물, 음식 문화 자원 및 가공품 등을 활용하여 부가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창출하는 것이다. 또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산하 기관, 지역 금융기관, 프랜차이즈 전문 대학, 연구 기관 및 지역 외식 관련 단체 및 소상공인들이 협업하는 모델이다. 전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광주 지역 소상공인 창업 프랜차이즈로 광주에 가맹 본부를 둔 중소 규모의 가맹 사업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부이기도 하다.

이 사업을 시작한 배경은 글로벌·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무분별한 진출로 인해 광주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시장 잠식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에 대한 문제 인식과 전략적 대응이 꼭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광주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육성을 통하여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의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사업 단계를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업 기반 마련, 마케팅 강화 지원을 통한 사업 확대의 3단계 성장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는 광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에 필요한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시스템 구축, 마케팅과 관련한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랜차이즈 전문 대학에서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최고 경영자 과정과 슈퍼바이저 과정을 지자체와 협업하여 운영한다.

지역 금융 기관은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 및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외식 및 소상공인 단체에서는 2만 5000개의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소상공인들을 발굴한다. 지역 프랜차이즈 단체에서 광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회원사들의 사업 동참을 장려하며, 전문 연구 기관에서는 광주형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함께 연구하고, 지역 언론사와 협업을 통하여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 및 우량한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알리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여 왔다.

2015년부터 진행되었던 광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은 지난 12일 ‘광주형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및 소상공인 상생 발전’이라는 주제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선이공대와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재)광주시경제고용진흥원, 광주은행,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광주전남지회 등이다. 협약서에는 ▲광주형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프랜차이즈 활성화 지원 사업 협력 및 지원 체계 구축 ▲프랜차이즈 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사업화 자문 및 상호 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광주형 프랜차이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 맛집 및 전통시장 맛집, 광주 7미 등의 광주 지역 고유한 외식 자원의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통하여 맛의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형 프랜차이즈 사업은 도소매 유통, 농축산물 가공, 물류, 제조, 디자인 등 연계 산업의 발전 효과가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 모델이다. 따라서 관계 기관들과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광주 지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