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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명사십리 해변에 국내 첫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 조성
‘코로나 블루’ 해소 위한
비타민D 생성 최적 조건
2020년 05월 20일(수) 19:03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변에 국내 최초로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이 조성됐다. <완도군 제공>
해양치유산업 선도도시 완도군이 국내 최초로 신지명사십리 해변에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을 조성했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의 해소를 위해서는 비타민D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비타민D는 정서를 안정시키고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D는 햇볕에 하루 20분 정도 노출하면 자연적으로 채워진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75%가 비타민D 결핍 상태다.

이에 완도군은 청정 해변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 국내 최초로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을 설치했다.

비치바스켓은 해양치유산업을 오래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독일·프랑스 등 유럽 해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자로,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

신지명사십리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청정 대기환경과 함께 공기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에 달해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 조성과 해양기후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