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골칫거리 칡덩굴 제거하라” 장성군 5억 들여 집중 작업
2020년 05월 15일(금) 00:00
장성군 편백산림과 직원들이 도로변 칡덩굴 제거를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산림을 황폐화하고 도로변 경관을 해치는 애물단지 ‘칡덩굴’을 집중 제거한다.

장성군은 가로수 관리와 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칡덩굴 제거 작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칡은 과거 보릿고개 때 주린 배를 채워주던 구황식물이었지만 현재는 산림과 가로수에 피해를 주고 왕성한 생장력으로 도로변까지 줄기를 뻗어 번식하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산림보호 등을 위해 도로변 칡덩굴 제거사업을 집중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호남고속도로 장성 구간과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을 중심으로 칡덩굴을 집중 제거하고 있다. 주요 국도와 지방도, 조림지 임야 등을 대상으로도 제거에 나설 예정이다.

하천변 칡덩굴 제거에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친환경 약제’를 주입하고 있다.

종자와 줄기로 번식하는 칡덩굴은 강한 생명력 때문에 1회 작업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반복 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철저하고 꼼꼼한 칡덩굴 제거 작업을 통해 수목의 생장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