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지난해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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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지난해 실적 호조
대유에이텍 16% 증가 매출 1조2천억, 위니아딤채 흑자 전환
2020년 02월 27일(목) 00:00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위니아그룹은 26일 전장 계열사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피와 가전 계열사 위니아딤채 등 4개 상장사의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기업인 대유에이텍은 전년 대비 16.1%(1792억원) 증가한 연결실적 1조 28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차 매출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7%나 증가한 32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1999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한 대유에이텍은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대유위니아는 설명했다.

대유플러스도 매출액 5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6억원 가량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스티어링 휠 부문과 알루미늄 휠 부문의 이익개선으로 영업이익도 395억원으로 8.7% 향상됐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딤채는 7451억원의 연결기준 매출과 2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무려 33.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또 계절 가전에서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를 잡은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증가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 에어가전 및 생활가전의 품목 다변화가 실적 향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위니아딤채의 흑자전환은 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 인수 2년째를 맞은 시점에 인수 시너지 효과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연구개발(R&D)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위니아대우의 해외법인 합병을 통해 고정비를 낮추는 등 노력으로 실적을 개선했다는 게 대유위니아의 설명이다.

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도 매출 1575억원과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보다 360억 가량 줄었으나, 전장 계열사로서 부가가치 창출에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니아대우가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로 흑자전환이라는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 성장을 이룩한 계열사들의 상생으로 그룹 전체가 밝은 청사진을 그리는 올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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