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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김경진 기세 주춤…민주당 조오섭 강세
[북 갑]
민주 정준호 양자대결 뒤져
정의당 이승남 하위권에
2020년 01월 23일(목) 00:00
김경진
무소속 김경진 국회의원의 상승 기세가 주춤하고,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전 문재인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의 독주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오섭 전 대변인은 다자대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오섭 전 대변인이 43.0%로 선두를 달렸으며, 2위인 무소속 김경진 국회의원(30.5%)를 12.5%포인트 앞섰다.

이어 정준호 전 제20대 북구갑 국회의원선거 후보자가 12.5%, 정의당 이승남 정의당 북구갑 지역위원장 5.0%, 기타후보 2.0%, 없음 2.3%, 잘모름 4.6%를 기록했다.

광주 북구갑 선거구는 그동안 현역 김경진 의원의 강세 속에 광주지역 8개 선거구 중 열세지역으로 꼽히면서 중앙당의 전략공천 루머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가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조오섭 전 대변인은 54.9%를 차지해 당내 경선 경쟁자인 정준호(18.3%) 전 후보자를 크게 따돌렸다.

현역 국회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조 전 대변인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 대변인은 김 의원과의 일 대 일 가상대결에서 49.7%를 얻어 34.3%의 지지율을 얻은 김 의원을 15.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정 전 후보자는 일 대 일 가상대결에서 28.6%를 기록하면서 38.7%를 차지한 김 의원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 후보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21대 총선 정당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 59.4%, 무소속 후보 9.2%, 정의당 후보 7.1%, 자유한국당 후보 3.9%, 민주평화당 후보 2.9%, 바른미래당 후보 2.5%, 민중당 후보 1.8%, 대안신당 후보 1.1%, 새로운보수당 후보 0.8%, 기타정당·단체 후보 2.2%, 없음 3.1%, 잘모름 6.0%였다

이번 조사는 광주일보와 kbc 광주방송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가 1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주 북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 40%, 휴대전화 60%의 RDD(무작위 전화 걸기·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표집 방법은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수는 502명으로, 응답률은 4.7%(총 통화 1만661명)였다.

통계보정은 2019년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