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사망 신고한 30대 경찰 앞 횡설수설…필로폰 투약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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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사망 신고한 30대 경찰 앞 횡설수설…필로폰 투약 ‘들통’
2020년 01월 23일(목) 00:00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경찰에 동거녀의 사망 신고를 한 30대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철창행.

○…22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40분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37)씨는 “화장실에서 여자친구가 자살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 앞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다 집안에 놔둔 필로폰이 발견되는 바람에 체포됐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자친구는 화장실에 숨져있었으며, A씨는 방안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면서 “A씨에 대한 간이마약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구속한 뒤 필로폰 구입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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