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새설계-박우량 신안군수] “전략소득사업 집중 육성…‘돌아오고 싶은 신안’ 만들겠다”
  전체메뉴
[2020새설계-박우량 신안군수] “전략소득사업 집중 육성…‘돌아오고 싶은 신안’ 만들겠다”
친환경농 확대·청년 일자리창출 지원
천사대교 개통 관광객 500만 시대 박차
흑산공항 착공 주민 이동권 확보 심혈
2020년 01월 12일(일) 21:15
“새해에는 주민 소득 증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금까지 준비해온 성장 틀을 토대로 섬을 잘 가꾸고 만들어서 반드시 오고 싶은 곳, 누구나 살고 싶은 곳,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신안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군정 최우선의 목표인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각종 시책추진으로 벼농사는 마을별, 들녘별로 규모화 있게 발전시키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밭농사 기계화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업 확대와 밭농사 기계영농사업, 청년 어선·어구 구입비 지원, 고소득 품종인 김·왕새우·개체굴 양식 등을 전략소득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천일염 생산등급제·군수 보증제 등으로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도해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로 주민들의 이동권을 더욱 확대해 기초생활의 편리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암태, 자은, 팔금, 안좌 등 중부권과 압해읍을 잇는 천혜의 경관 속에 개통된 천사대교와 계획 중인 비금-추포, 장산-신의 등 13개소 연륙·연도교 사업들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 등 섬의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 500만시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흑산공항 사업을 착공해 바닷길, 땅길, 하늘길이 열리는 주민 이동권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해양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국제철새 심포지엄 개최, 1100k㎡ 달하는 신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등재, 1004km 갯벌 모실길 조성, 해안선·무인도 관리 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1도(島)1뮤지엄 사업’을 성공시켜 섬 문화예술 인프라의 모범사례로 제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은선 조각가와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참여한 ‘인피니또 미술관’, 민중화가 홍성담 화백의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미술관’, 흑산성당의 근대문화 복원사업, 김환기 선생 ‘자연 그대로 미술관’을 조성한다.

주민들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섬마다 박물관·미술관·전시관을 건립한다.

섬마다 특성에 맞는 꽃나무와 다년생 화초를 심어 그 섬에서 세계인이 만나는 축제의 장도 만들 계획이다.

증가하는 노령인구에 따른 윤택하고 편안한 복지정책도 이어간다.

신안군 공립요양병원 병실을 180개로, 노인대학을 9개소에서 14개소로 확충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또 낙도 주민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영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을 구축하고 1읍·면 1잔디 운동장 조성 등 기초건강을 위한 사업에 100억여원을 투입하고 행정복지타운을 건립하게 된다.

신안지역의 햇볕과 바람을 이용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주민소득 창출의 새로운 길도 열겠다는 목표다.

신안군 일원에 원자력 발전소 8기에 맞먹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역주민이 30% 이상 주식·채권 등으로 에너지사업에 참여해 그 만큼 이익을 가져오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전남도와 한전, 전남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 송전망 확보 등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이라서 가치가 높고 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진취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면서 “군수도 직접 현장을 찾아 모든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2020년 주요 사업은

▲주민소득을 높이는 농·축·수산업 적극 추진

▲다도해의 열악한 환경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천혜의 환경자원으로 해양생태중심 1004섬

▲‘1도(島)1뮤지엄 사업’섬 문화예술 인프라 모범

사례 제시

▲증가하는 노령인구에 따른 복지정책 실현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지속적인 주민소득 창출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