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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경동성당’ 문화재 등록
종교사·지역사적 보존 가치 높아…전북대 구 본관 등 건물 3동도
2019년 12월 10일(화) 04:50
1954년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지원으로 건립된 목포 경동 성당. <문화재청 제공>
목포 원도심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목포 경동성당’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종교사, 지역사적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은 목포 경동 성당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신안 섬 지역 선교를 위해 1954년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지원을 받아 건립된 경동 성당은 목포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 건물이다. 목포 해안 항구 중심지역에 자리한 석조 건물로 웅장한 외관형태가 특징적이다.

아울러 ‘전북대학교 구 본관’, ‘전북대학교 구 문리과대학’, ‘전북대학교 구 중앙도서관’도 문화재로 등록됐다. 전북대 건물 세 동은 1955~1957년 준공됐으며 대학 역사를 상징할 뿐 아니라 모더니즘 건축 특성이 남아 있다.

한편 백범 김구(1876~1949)가 일본 수뇌 암살을 위해 조직한 항일비밀단체 ‘한인애국단’ 단원들이 쓴 편지와 이력서도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한인애국단 편지 및 봉투’, ‘한인애국단원 이력서 및 봉투’,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 격발(檄發)’, ‘문영박 추조(追弔) 및 문원만 특발(特發)’, ‘대한민국임시정부 특발, 추조, 편지 및 소봉투’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