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성적 조회한 수험생 불이익 주지 않을 것”
수능 성적이 사전 유출된 사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성적을 미리 조회한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성기선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 성적을 발표 2∼3일 전 사전 조회한 312명의 수험생에게는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원장은 “조사 후 자문이나 법적 검토를 받는 과정에서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수능 시험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밤 9시 56분부터 2일 새벽 1시 32분까지 3시간 36분 동안 수능 응시생 총 312명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접속해 본인 성적을 사전 조회 및 출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성기선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 성적을 발표 2∼3일 전 사전 조회한 312명의 수험생에게는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수능 시험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밤 9시 56분부터 2일 새벽 1시 32분까지 3시간 36분 동안 수능 응시생 총 312명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접속해 본인 성적을 사전 조회 및 출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